서예가 정기옥 선생 수상의 영예는 끝이 없어
서예가 정기옥 선생 수상의 영예는 끝이 없어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8.31 14:48
  • 호수 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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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 대상, “더 열심히 하겠다"소감 밝혀

국내 최고 권위의 대전으로 꼽히고 있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 및 한국화부문 초대작가인 정기옥 선생의 수상의 영예는 언제 끝이 날까? 대통령상 등 각종 상을 휩쓴 서예가 정기옥 선생이 이번에는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 문화예술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 8월 24일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수상한 정기옥 선생은 "열심히 실력을 연마해야겠다고 자신을 채찍질하게 됐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자신을 담금질하는 선생의 노력이 이같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은데, 아니나 다를까 지난 2012년 이후 2014년을 제외하고는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개인 사경전을 가진 선생은 올해도 대추축제 기간인 10월 사경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백번 다시 쓰고 또 쓰고 해서 마무리된 진수만으로 전시장을 채우기 위해 한여름 폭염에도 붓을 놓지 않은 정기옥 선생의 서예 인생은 1970년대 초반 시작됐다. 양장점을 운영했을 정도로 예술분야에 남다른 감각이 있었던 선생은 옷을 만드는 틈틈이 독학으로 서예를 했다.

그러다 1983년 해동연서원 김시운 선생으로부터 사경을 배우면서 본격적인 서예가의 길로 들어선 선생은 1995년 상당여류 휘호전 입상을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대한민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서예부문 초대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그동안 동아국제미술대전 대상 및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대한민국 강릉단오 서화대전 최우수상 및 추천작가, 신사임당 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최우수상, 충북 미술대전 추천작가, 충북 서예대전 초대작가로 활동하는 등 전국적인 서예작가로 이름을 떨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한국화 부문에서도 이름을 널리 알린 정기옥 선생은 지난 2015년 9월에는 제 34회 대한민국미술대전 한국화 부문 특선을 차지해 현재 심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대한민국 미술분야에서 상당한 반열에 올라선 우리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인이다.

서예 및 한국화 화단에 저명성이 있는 선생은 서울미술관 초대작가전, 전북 세계비엔날레 전주 국립박물관 사경전, 대한민국 미술축전 아트페스,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 개인전, 일본 동경 예술극장, 중국염황미술관 등 국내 200여회, 해외 100여회 작품 전시회를 가진 바 있다.

현재 보은복지관 평생교육원과 옥천 청산노인복지관의 서예 및 한국화강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보은대추골먹그림회 회장, 한국미술협회 회원, 일원서단 회원, 불교미술협회 회원이다. 보은군민대상, 서울시의회 의장 상, 문화관광부장관 상,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남편 김영철씨의 외조 속에 현재 속리산면 상판리 자택에서 송전미술관 겸 사경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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