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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복 '꼬망스'야무진 엄마가 운영하는 '꼬망스' 유아전문점
김선봉 기자  |  bong@boeunpeop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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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호] 승인 2017.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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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아복 꼬망스의 황선아 대표

환절기가 다가오면서 엄마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있다. 공주처럼 혹은 신사처럼 멋지게 우리 아이를 치장하고 싶지만, 어른옷보다 더 비싼 아동복에 좀처럼 지갑이 열리지 않는다. 그러나 시기를 잘 맞춰사면 좋은 옷을 싸게 구입할 수 있다.

보은읍 시내 중심지에 위치한 '꼬망스' 옷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황선아씨는 항상 밝은 미소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을 지닌 젊은 엄마이다.

#좋은 품질의 중저가를 자랑하는 꼬망스

가게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알록달록한 꽃무늬 원피스와 손바닥만한 작은 옷들이 시선을 사로 잡는다.

"겉에서 보기에는 웬지 옷이 비쌀 것 같은가봐요. 그런데 막상 중저가에 놀라죠"

황선아씨는 꼬망스 옷이 세련되고 예쁘고 품질도 좋지만 무엇보다 브랜드 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여름옷은 반값이고, 가을 신상품도 기본 30% 세일해요"

꼬망스의 또다른 장점은 이월상품 세일기간이 상당히 일찍부터 시작되는 것에 있다.

"여름 초입에는 30% 세일이지만, 한창 무더울 때부터 반값이기 때문에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인기에요"

그녀의 주단골은 젊은 엄마들로 3세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의 옷이 가장 많이 팔린다. 물론 손주에게 예쁜옷을 선물하고자 하는 할머니, 할아버지도 주고객이다.

"보은에 이렇게 젊은 엄마들이 많은 줄 미처 몰랐어요"

꼬망스 가게를 연지 3개월째 접어들었고, 자신도 27살의 젊은 엄마이지만 미처 몰랐다고 한다.

#자기 계발을 위한 버팀목 꼬망스

그녀가 아동복과 인연을 맺기 시작한 건, 엄마가 운영하던 아동전문점 '소이' 판매일을 시작하면서부터이다.

"결국 제가 인주하게 됐는데, 가족이지만 정말 냉정하더라구요(웃음)"

가게 보증금은 물론, 권리금까지 알뜰하게(?) 친정엄마는 딸에게 받았다. 대출까지 받아서 가게를 인수한 후, 소이를 운영했지만 전략을 바꿨다.

"요즘은 초등 5~6학년만 돼도 인터넷 구입이나, 청주꼥 대전에 나가서 자신의 고집대로 옷을 구입하더라구요" 때문에 그녀는 유아쪽으로 방향을 선회해 꼬망스를 열게 됐다.

"친정 부모님께서 워낙 엄격하세요"

엄격한 부모밑에서 성장한 그녀는 대학시절, 등록금과 생활비를 그녀가 모두 벌어서 충당했다. 충남대 경영학과에 합격했던 그녀는, 20대 시절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인서울'을 향해 서울에 있는 대학으로 진학했다. 저렴한 등록금의 국립대를 마다하고 선택한 딸에게 부모님은 첫학기 등록금만 지원해줬을 뿐, 나머지는 그녀의 몫이었다.

"학자금대출 받고, 방학이면 하나로마트에서 아르바이트 하면서 생활비를 벌었어요.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거 같아요"

그러다가 마트직원과 사랑을 하게 된 그녀는 결혼으로 다시 보은에 돌아와 육아와 살림, 직장생활의 삼중고 삶에 접어들었다.

"시부모님이 육아와 살림, 많이 도와주세요. 그래도 일하는 엄마들의 부담감은 누구나 마찬가지일거에요"

학자금대출이 끝나지마자, 창업대출금, 워킹맘의 삶... 고달플수도 있겠지만, 그녀의 시종일관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큰웃음소리와 밝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지금도 틈틈이 인터넷강의를 듣고 자기계발을 위한 공부를 하고 있어요"

아직 앳된 얼굴이지만, 단단함이 몸에 깊이 베인듯 그녀의 표정이 당차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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