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각종 언론 매체를 통해 언급되는 식재료가 있다.
바로 계란이다.
우리집은 거의 매일 아침 밥상에는 계란요리가 올라올 정도로 많이 먹는다.
계란은 질 좋은 단백질 공급원인데다가 독을 없애주는 성분도 있어 술을 먹은 다음날 먹으면 좋다고 한다. 계란프라이, 계란찜 등 요리하기도 편해 아침에 먹기에는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최근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국의 알 낳는 닭이 36%가 살처분 되고 폭염, 폭우로도 인해 닭이 많이 죽어 달걀 값은 많이 올랐다.
달걀 값이 다시 내려가나 했는데, 최근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발견되어 많은 양의 계란이 버려졌다.
계란 한판에 2만원까지 폭등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비싸서 혹은 불안해서 요즘 소비자들은 계란을 구매하지 않는다고 한다.
계란을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매우 안타깝다.
식약처에서 살충제 계란에 대한 위해평가를 실시해 지난 8월 21일 결과를 발표했다.
식약처 발표에 따르면 살충제 성분인 피프로닐에 오염된 계란을 1~2살짜리가 하루에 24개, 성인이 126개까지 먹어도 위험하지 않고 매일 2.6개씩 먹어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식약처에서 위해평가를 했다 해도 소비자들의 불안심리로 구매력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다.
좀 있으면 추석이다. 달걀 소비가 많은 시기인데 올해 추석에는 과연 계란을 먹을 수 있을까?
염효중(보은고2)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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