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 분저 독수리봉, 호수12경 선정
회남 분저 독수리봉, 호수12경 선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8.17 10:49
  • 호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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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없는 충북 대청호-충주호 비경, 지역축제 등 연계 브랜드 육성

대청호반내 황홀한 비경으로 손꼽히는 회남면 분저리 독수리봉이 충청북도 호수 12경에 선정됐다.

바다 없는 충북도는 충주호와 대청호 주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호수 12경'을 내놓고 주변 관광지, 걷기 길, 드라이브 코스, 지역 축제 등을 연계하는 '내륙의 바다 호수여행'을 지역 대표 관광 상품으로 개발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2016년 11월, '내륙도 호수여행'이라는 주제로 관광 활성화 프로젝트에 착수해 올해 7월 확정한 호수 12경을 보면 1경은 충주호의 도담삼봉이다. 이외에 2경부터 12경을 보면 ▲충주호 △장회나루 △구담봉 △옥순봉 △옥순대교 △악어봉과 ▲대청호의 △둔주봉 △부소담악 △백골산성 △추동인공생태습지 △왕버드나무 군락지 △독수리봉이다.

충북도는 호수 12경중 대청호 3경이 포함되어 있는 대전광역시와 연계해, 공동으로 관광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충주호 유역에는 수양개 선사유적지와 월악산, 청풍호 모노레일과 케이블카, 자드락길과 종댕이길, 제천국제음악영화제와 벚꽃축제 등 관광자원과 축제가 산재해 있다.

충주호는 1985년 남한강에 충주 다목적댐을 건설하면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에 걸쳐 생긴 인공호로 유역 면적은 6648㎢에 이른다.

대청호 유역에도 대청호 마라톤대회, 대청호 오백리길, 대통령별장 청남대,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로 꼽히는 호반로와 대청로 등 즐길 거리가 많다. 1981년 완공한 대청호는 4134㎢ 유역 안에 대전시와 청주시, 옥천군과 보은군 일부가 각각 포함돼 있다.

충북도 관계자는 "충주호와 대청호는 상수원 보호구역 지정 등 법적 규제로 인해 다른 지역 호수보다 자연경관이 훼손되지 않고 잘 보존되어 있다"며 "바다가 없는 유일한 내륙도인 충청북도가 가진 최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여행트렌드를 국내외에 확산시키고, 충북관광하면 호수여행을 떠오를 수 있는 관광 이미지 마케팅으로 충주호와 대청호 호수주변과 인근 지역 관광에 붐을 조성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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