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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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7.08.17 10:31
  • 호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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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8월 7일

오늘은 방학이 끝나는 개학날이다. 놀다가 가려고 하니 날씨도 뜨겁고 가기가 싫었다. 그래도 가야지하고 용기를 내고 갔더니 학생들이 몇밖에 안와서 선생님이 실망을 하는것을 보니 맘이 아프다.

날씨가 뜨거워서 그러겠지. 시간이 가서 시원하면 학생들이 많이 오겠지.

이옥순(75,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2017년 8월 8일

오늘은 아침을 먹고 회관에 가서 운동하고, 점심을 해서 먹고 놀다가와서 할아버지 저녁을 차려 주고 ㅈ부녀회가 있어 회관에 갔다.

우리 선생님 고맙습니다.

강정자(76, 보은 교사, 흙사랑한글학교)

2017년 8월 7일

오늘은 아침먹고 손자가 사격을 하는데 데려다 주고, 손녀는 아홉시 십분에 간다고 해서 택시를 불러서 갈라고 했는데 택시가 못온다고 했다.

그래서 며느리가 보은을 두번 왕복했다.

나는 설겆이를 하고, 빨래를 널고 바쁘다.

치과에 가서 접수해 놓고 내과가서 또 접수하고, 하나로 약국가서 약사가지고 치과가서 이를 손보고 집에 왔다.

2017년 8월 8일

오늘은 아침에 아들이 흙사랑 학교까지 데려다 주었다. 바로 학교로 가니 한사람밖에 안왔다. 그래서 커리플 타서 마셨다. 조금 있으캐 또 왔다.

그리고 선생님이 바로 오셨다.

그래서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바다쓰기도 하고 재미 있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

박옥길 선생님 사랑합니다.

장종남(83, 산외 동화, 흙사랑 한글학교)

2017년 8월 8일

장마가 끝난줄 알았는데 각중에 폭으로 비가 쏘다지는데 겁이 났다.

그래도 밤으로 한차례씩 쏘다지고 바로 긋쳐서 다행이었다.

요줌에는 장마속에서 사라남은 곡식들할게를 피면서 꽃이 피어서 열매가 졸졸 열리고 마당에는 연두색 녹두와 하얀참깨, 빨갛 고추가 마당에 가득히 널여있다.

임재선(74, 수한 질신, 흙사랑 한글학교)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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