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위한 사랑의 큰 잔치 성황
군민위한 사랑의 큰 잔치 성황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8.17 10:25
  • 호수 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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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연합회 주관, 어르신들에게 즐거움 선사

보은군 기독교연합회(회장 김영구 송죽교회 목사)가 주최한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의 큰 잔치가 열려 참여한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8월 15일 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잔치는 기독교연합회가 주최한 것으로 연합회는 교통오지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순회버스를 운행해 어르신들을 체육관까지 수송하는 등 교통편의를 제공,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즐거움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해 날씨 때문에 자칫 행사차질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어르신들은 체육관이 꽉 찰 정도로 운집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보은구세군교회 김윤택 사관과의 인연으로 보은에서 섬김행사를 펼친 대전 용문동의 선창교회는 이날 진행된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후원, 행사가 보다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었다.  식사 외에 떡볶이 부침, 떡, 어묵과 같은 간식은 물론 아이스크림, 와플, 뻥튀기, 화채 등 다양한 먹거리까지 제공한 것도 모자라 내과와 외과, 치과, 신경과, 비뇨기과, 산부인과 등의 무료진료도 실시했다.

또 보청기 귀검사와 미용 봉사, 손발 마사지, 안마봉사, 네일아트, 장수사진 촬영 등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사전 조사라도 한 것처럼 맞춤형 봉사를 실시해 어르신들이 더욱 감동을 받았다.

수준 높은 무대공연도 어르신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주니어 관현악단원들에게는 마치 손자손녀를 보는 것처럼 환하게 미소를 보냈고, 난타 공연과 국악연주, 부채춤 공연, 체조공연을 본 어르신들은 어깨를 들썩이며 함께 공연을 즐겼으며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은 어르신들은 즐거움이 배가됐다.

한편 송죽교회 목사인 김영구 기독교연합회장은 "예산부족으로 행사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있었지만 각 교회 및 신도들이 후원해 자력으로 행사를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하다고 인사하고 "어르신들이 즐거워하시는 것을 보니 고생하고 마음 졸였던 것이 모두 사라진 것 같다"고 안도했다. 김 회장은 또 "사역에 함께 한 대전선창교회 김혁 목사님과 모든 성도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보은군민을 위한 사랑의 큰잔치 마지막으로 수요일인 지난 8월 16일에는 보은교회의 안내와 보은중앙교회가 봉헌위원을 맡은 가운데 행사에 크게 도움을 준 대전 선창교회 목사의 설교, 이승호 거현교회 장로의 기도, 윤경헌 순복음교회 목사의 봉헌기도 및 축도, 보은과 대전 선창 분지위원들의 특송 등으로 이뤄진 연합예배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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