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의 고민, 고등학교 진학
중3의 고민, 고등학교 진학
  • 편집부
  • 승인 2017.08.10 10:51
  • 호수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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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도 끝을 보이고 있다. 2학기가 다가오면서 중학교 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조금씩 실감한다.

곧 자신이 진학할 고등학교를 선택해야하기 때문에 여러모로 초조하고 걱정되는 일도 많다. 이미 고등학교를 선택한 학생도 있겠지만, 보덕중에서 그런 경우는 매우 적다.

대다수가 아직 확실히 정해진 것 없이 자신의 성적에 따라서, 주변의 추천에 의해 진학 가능한 학교들을 생각해 봤을 뿐이다.

고등학교 진학에 대한 선택지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 학생들은 성적을 더욱 올리려 노력한다.

특히 시험 성적에 신경을 쓴다. 시험 성적을 올리는 것이 가장 간단하고, 쉽다면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다. 작년에 비해 많은 친구들이 시험기간에 더 열심히 공부하고, 3학년에 들어서서 성적이 올라간 친구들도 꽤 많다.

하지만 안하던 공부를 갑자기 하게 되니 결과가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경우도 있고, 학생들 사이에서 시험이 더욱 큰 부담감이 된 것 또한 사실이다.

아직 진학할 학교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 중 대부분은 장래희망이 확실하지 않거나 고등학교에 대한 정보가 별로 없다. 혹은, 둘 다인 경우도 있다. 장래희망을 천천히 시간을 두고 찾아가면 되는 문제이고, 적어도 고등학교에 대한 세세한 정보가 있다면 학생들은 '후회하지 않을까'란 걱정 없이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아직 2학기가 남아 있지만 몇 개월 되지 않는 시간이기 때문에 불안과 걱정, 초조함이 학생들에게 또 다른 스트레스도 다가온다.

남은 2학기동안 중 3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어떤 일을 해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보은군 안의 고등학교들만이라도 세세한 정보를 제공해 주면 좋겠다. 선후배 관계는 어떤지, 학교에서 어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지, (기숙사가 있다면)어떤 방식으로 운영되는지 등등의 정보들을 제공해준다면 학생들은 더 안심하고 고등학교를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전영주(보덕중 3)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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