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가 지나간 하천은 쓰레기장
폭우가 지나간 하천은 쓰레기장
  • 편집부
  • 승인 2017.07.27 16:06
  • 호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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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16일 이례적인 폭우로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재산 피해를 입었습니다. 보은사람들신문 보도에 의하면 실종으로 인한 사망자 1명과 도로, 하천의 제방이 떠내려가고 산사태도 발생하고 농경지도 떠내려가고 농작물도 흙과 모래, 자갈더미에 뒤덮였습니다.

보은읍도 보청천 하상주차장이 물에 잠겼고 미처 이동주차하지 못한 차량은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큰 비가 내리고 일주일이 지난 후 지난 7월 23일 보청천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돌아보았습니다. 호우에 떠내려온 쓰레기와 모래 그리고 그 주변이 지저분하고 더러웠습니다.

수초와 돌 사이에 쓰레기들이 걸려 있고 강변리치빌 주공아파트 앞 쪽에 있는 작은 교량 주변에는 위에서 떠내려온 모래가 많이 쌓여 있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나 보행자들에게 큰 불편을 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원래 하천이 있던 곳은 모래가 떠내려가 울퉁불퉁해졌습니다. 돌 블록잔디가 깔려 있던 곳은 돌 사이의 흙이 모두 유실돼 큰 틈들이 많이 생겨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돌에 걸려 넘어지기가 쉽습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에게도 덜컹덜컹거리며 큰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이외에 떠내려온 수초가 작은 다리와 오작교에 걸려 있어 다리를 걷는 사람들에게 역시 불편을 주고 있습니다.

보은에 내린 폭우는 도로유실, 산사태 등과 같은 커다란 재해 외에도 이같이 우리들의 일상생활에도 불편함을 만들고 지나갔습니다.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으면 좋겠습니다. 폭우로 많은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는 힘내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힘내세요!

염효중(보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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