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2일 수한면 질신1리 어르신들이 건강보양식 염소요리를 대접받는 호사를 누렸다. 청년회원들은 폭염에도 불구하고 염소고기에 각종채소를 넣어 냄새를 없애고 직접 불을 지펴 진하게 육수를 우려내 말 그대로의 보양식을 대접한 것이다.
어르신들은 한 그릇 뚝딱 비우며 더위에 지쳐 떨어졌던 기운을 회복할 수 있었다. 회원들은 또 자신들이 직접 농사지은 배추로 김치를 담고 고추와 오이를 곁들이고 달고 시원한 물이 뚝뚝 떨어지는 수박으로 입가심을 할 수 있도록 푸짐하게 상차림을 했다.
어르신들은 "날도 뜨거운데 노인네들 대접하느라 고생했다"며 "청년들 덕분에 기운이 불끈 솟고 건강해진 것 같다"며 고마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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