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밤 여고 통학로가 무서워요
매일 밤 여고 통학로가 무서워요
  • 편집부
  • 승인 2017.07.19 23:10
  • 호수 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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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늦은 시각에 보은여고 학생들의 통학로에는 약 20m간격으로 가로등이 서있다. 그런데 가로등이 나오지 않는 구간이 있다. 이 길은 보은여고 정문에서 나와 충북생명산업고등학교 앞 4거리에 왼편에 위치한 구간으로 도로명은 보은읍 남부로이다.

남부로는 가로등이 많이 설치되지 않아서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람도 잘 안 보일 정도로 매우 어둡다. 이평리에 사는 학생들은 조금이라도 더 빨리 귀가하기 위해 매일 어둔 길을 불편함을 무릅쓰고 이 길을 이용하고 있다. 학생들의 안전한 귀가가 늘 위협받는 상황이다.

시험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밤 10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고 또, 장미축제, 작은 음악회 등의 행사준비로 밤늦은 시간까지 학교에 남아 분주하게 움직일 수밖에 없는 처지다.

그동안 가로등을 설치해 달라고 학생들도 건의를 했고, 이 도로 변에 있는 '보은잔디'에서도 가로등을 설치해달라고 여러 차례 건의를 했지만 민원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한다.

때문에 학생들은 매일 밤 어둡고 무서운 길을 걸어서 귀가하고 있다.

하루 빨리 학생들과 인근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보은군은 이 구간에 가로등을 설치해주길 바란다. 그러면 학생들, 특히 여고학생들이 마음놓고 다닐 수 있게 될 것이다.

우선정 학생기자(보은여고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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