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영향을 계속 받았던 지난 7월 8일과 9일, 소낙비처럼 호우가 쏟아지다가 멈추길 반복한 날씨를 보였다. 장맛비의 영향으로 그 어느 때보다 물이 많은 서원계곡은 피서를 즐기려는 관광객들이 찾아와 계곡에 발을 담그고 자녀들과 물놀이를 하는 등 시원한 주말을 보냈다. 또 연꽃이 개화하기 시작한 속리산 연꽃단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꽃을 감상하고 또 사진기로 연꽃을 담는 등 한가롭게 연꽃정원의 정취를 감상했다. 7월 하순부터 본격적인 피서철이 시작되는 가운데 계곡에 물이 부족해 늘 아쉬웠던 피서객들은 올해는 계곡마다 물이 많아 서원계곡 뿐만 아니라 만수계곡에서 피서를 즐기기에 더 없이 좋은 것으로 기대된다. 연꽃단지의 연꽃 또한 7월 하순 만개해 피서철 속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볼거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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