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로자율방재단 수목제거로 재해예방
마로자율방재단 수목제거로 재해예방
  • 편집부
  • 승인 2017.06.29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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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가든~4차선 다리까지 종곡천내 1킬로미터 구간의 수목제거
▲ 수목제거 봉사활동에 참여한 방제단원들이 수목제거작업 개시 전에 기념촬영을 했다.

땀이 비오듯 흘렀던 더위였다. 살갗에 닿는 햇볕이 따가울 정도다.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보은군자율방제단(단장 황보호)의 마로면 방제단(단장 이형석) 단원들이 무더위 속에서 재난방지를 위해 수목을 제거하는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방제 활동에는 단원들의 부인들도 참가해 남편들을 돕고 군것질을 챙겨 남편에게 힘을 주는 등 부부 일심동체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4일간 투입된 연인원 80명의 마로면방제단원들은 보은읍 강신리 월드컵가든에서 풍취리 4차선 다리 아래까지 1킬로미터 구간의 종곡천내에서 수목을 제거했다.

이 구간은 지난 1998년 게릴라성 폭우에 의한 보은대수해시 하천 제방 유실로 풍취리 새동네 마을이 침수돼 가옥은 물론 농경지가 유실되고 침수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여름철이면 항상 불안해했던 주민들은 "하천내 수목으로 인해 또 수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하는 나날을 보냈는데 올해 마로자율방제단원들이 물 흐름에 지장을 주는 나무를 베어냄으로써 이제 안심해도 되겠다"며 방제단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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