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남이가 보은사람이지"
"우리가 남이가 보은사람이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6.01 10:38
  • 호수 39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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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남 보은향우회 교류회, 끈끈한 친목 다져

부산, 대구 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보은사람들이 재영남보은향우회 교류회 라는 만남을 통해 "우리가 남이가"를 외치며 끈끈하게 친목을 다졌다.

▲ 재영남 보은향우회에 참석한 부산, 대구, 울산 등에 거주하는 보은사람들이 함께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5월 28일 재 부산향우회(회장 정성수, 마로 기대)가 주관한 교류회에는 회원들은 물론 울산 이달권 전 회장을 비롯해 대구 장세환 전 회장 등 전직 회장들도 참석한 가운데 부산 가야공원에서 친선 교류회를 갖고 지역간, 회원간 관계를 더욱 돈독히 다졌다.

이날 향우회원들은 부산의 가야공원에서 꽃과 초록이 뒤덮여 싱그러운 자연을 만끽하며 산책도 하고 도시 전망도 감상하는 등 여유롭게 휴일을 즐겼다.

이어 공원 내 식당에서 회원들은 맛있는 점심식사를 함께 한 후 도란도란 이야기꽃도 피우고 건배잔도 부딪치며 파이팅을 외치는 등 오랜만에 해후를 진하게 풀었다.

향우회별로 펼친 족구경기에서는 형님 먼저, 아우먼저 할 정도로 승부에 연연하지 않으며 정겨운 형제자매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부산향우회 회원들이 맛있는 음식 준비와 함께 교류회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 대구 및 울산향우회원들로부터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이날 대구 이상익 수석 부회장은 "울산 이달권 회장이 지난해 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자랑스러운 군민대상을 수상했다"며 "속리산 준령을 넘어 정상혁 군수의 귀가 따갑도록 큰 박수를 보내달라"고 호소해 참석한 회원들이 기분좋은 웃음소리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며 열화와 같은 박수를 보내 축하했다.

부산향우회 정성수 회장은 "고향 보은을 떠나 주어진 삶을 개척하며 각 지역에서 열심히 살면서 향우회원들이 서로 돕고 인정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 자랑스럽다"며 "친목도 다지고 돈독한 우정도 쌓고 즐거운 추억을 많이 쌓자"고 인사했다.

정 회장은 이어 "정상혁 군수와 고은자 의장에게 초청장을 보냈는데 정상혁 군수가 지난해 대구에서 개최된 교류회에 참가하지 않았는데 올해 부산대회에도 참가하지 않았다"며 "영남지역 모든 향우회의 단합대회인데 이럴 수 없다"며 섭섭함과 함께 불쾌감을 드러냈다.

한편 영남지역은 △부산 정성수 회장과 이권용 사무국장을 비롯해 △대구향우회는 강석구 회장, 한명각 사무국장 △울산 박래용 회장, 전순범 사무국장이 각 지역 향우회를 이끌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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