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 보은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
아이케이 그룹 김상문 회장 보은무료급식소에서 봉사활동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5.03 22:20
  • 호수 39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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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케이 그룹 김상문(보은장학회 이사장) 회장이 근로자의 날이었던 지난 5월 1일 무료급식소에서 고향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 봉사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 보은읍 삼산1리에 있는 무료급식소에서 전심 한끼를 해결하는 어신들에게 밥, 찌개, 반찬 등을 차려내 어르신들이 드시게 했다.

무료급식소의 20여개 식탁에 앉아서 점심식사를 기다리던 어르신들은 앞치마를 두른 김상문 회장의 배식을 받아서인지 다른 날보다 더욱 맛있게 점심을 드시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하루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드신 어르신은 120여명으로 이들은 밥과 소고기무국, 인절미,딸기 등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영양식으로 잃었던 입맛도 찾았다.

김상문 회장은 "어르신들에게 매일 따뜻한 점심을 제공하는 삼산무료급식소 김양수 회장과 자원봉사자들이야 말로 이 시대 노인복지가 추구해야 할 지향점을 몸으로 실천하고 있는 분들 같다"며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틈날 때 마다 무료급식소에서 봉사도 하고 지역의 후배이자 인생의 후배로서 어르신들의 삶의 이야기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어르신들의 굵은 손마디를 보면 그동안 내가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더욱더 가슴이 저리고 아프다"며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어르신들에게 점심 배식봉사를 하다가 김칫국물도 묻히고 바짓가랑이에 물도 튀기기도 했지만 뿌듯했다는 김상문 회장의 소감이다.

사업적으로 성공하고 어느 정도 부도 쌓아서 남부러울 것 없겠다 싶지만 김 회장은 늘 배움에 대한 허기를 느껴 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키웠다. 그래서 늦은 나이에 공부를 시작해 대입검정고시를 거쳐 방송대학, 성균관대 대학원까지 나왔으며 후학을 키우는데도 큰 손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1994년 보은장학회 이사 취임 후 2012년 이사장을 맡아 매년 1천만원씩, 그동안 8천만원을 출연해 장학생들을 인재로 키우고 있다.  이외에 모교인 삼산초와 보은중에도 각각 1억 3천만원과 1억 3천800만원을 기탁했고 보은자영고, 보은여중, 보덕중, 보은고, 속리산중, 보은교육지원청에 3억원에 달하는 교육발전기금을 출연하는 등 통 큰 기부를 계속하고 있다.

보은지역 다문화가정의 친정방문 비용지원 및 연탄나눔 봉사활동과 지역후배들에게 인생의 멘토로서의 역할을 펼피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민주당에 입당한 김상문 회장은 제19대 대통령선거 문재인 후보의 경제산업 특보를 맡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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