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심기 때가 되었나 보다 모자리 판을 만들어야지!
모심기 때가 되었나 보다 모자리 판을 만들어야지!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7.04.27 11:01
  • 호수 39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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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에서는 청명과 한식을 전후해 한 해 농사를 시작하느라 일손이 바빠지기 시작한다. 논에 물을 대놓고 못자리판을 놓는다. 소만이 지나면 씨나락(볍씨) 할 나락을 꺼내어 물에 담근다. 씨나락 할 나락은 지난해 가을에 타작을 해서 제일 좋은 나락을 챙겨두었다 쓴다. 씨나락을 물에 담가 물에 뜨는 껍데기는 다 건져버리고 좋은 것으로 골라 물에 담가 둔다. 망종이 되면 물에 3~4일 담가 둔 씨나락을 모판에다 고루고루 뿌린다. 또 비료도 같이 조금 뿌려둔다. 모판에 물을 넣었다 뺐다 하면서 모판의 온도도 대충 맞추어 간다. 며칠이 지나면 뿌린 씨나락에서 싹이 돋아나와 모가 뿌리를 내리고 큰다. 사진은 삼승면 탄금리에 홍정설 농부가 모를 키우기 위해 싹이 튼 모를 논에 나란이 놓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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