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읍 교사리 춘수골 삼거리에 교통섬이 있다. 이곳에 꽃잔디를 식재해 해마다 봄이면 진한 분홍색의 꽃잔디가 피어서 화려함을 더해준다. 지난 4월 21일 꽃잔디 꽃이 개화된 춘수골 교통섬에 풀이 무성하게 자라자 김영희(73), 방정자(78), 이순애(73), 이창순(62) 어르신들이 풀을 매는 등 꽃잔디 꽃밭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어르신들은 "6학년이 넘고 7학년이 넘은 나이에 아침마다 도시락 싸가지고 꽃밭으로 소풍을 나온다"며 "풀을 뽑은 뒤 꽃을 보면 사랑스럽고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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