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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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7.04.20 10:53
  • 호수 3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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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4월 9일 일요일
선생님 안녕하세요.
시장에서 파씨사다 밭에 심었어요. 도라지도 심었다.
회관에서 놀다가 할머니가 밥지었다. 잘 먹었다고 했다. 참 고맙다.
며느리가 사는 부산에 미리치가 두박스 왔다.  참 고맙다.
이금순(82, 보은 장신, 흙사랑 한글학교)

 

2017년 4월 9일 토요일
청주에 가서 아들, 사위, 딸, 며느리, 손자하고 점심먹고 벚꽃구경하고 놀다가 저녁먹고 보은집에 왔습니다. 하루가 즐거웠습니다.

2017년 4월 16일 일요일
관광차타고 농민 유령재에 가서 구경하고 점심먹고 우산 1나 받고 오다가 회관에 가서 운동하고 놀다가 집에왔습니다.
참 구경이 좋았습니다.
강정자(76, 보은 교사, 흙사랑한글학교)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오늘은 학교에서 돈을 찾는법을 배웠다.
공부 끝나고 집에 오는데 비가 많이 와서 옷이다 젖었다.
점심은 회관에서 먹었다.
코다리찜하고 맛있게 먹고, 화투하고 놀다가 늦게 집에왔다.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오늘 오후에는 바람이 몹시 불고 비가 왔다.
예쁜 목련꽃이 바람에 다 떨어졌다.
안쓰러웠다. 비가오지 않았으면 며칠을 더 볼수가 있었는데 아쉬웠다.
나는 학생이라고 할머니들이 매일 점심을 해놓고 기다린다.
학교갔다 오면 먹으라고...
나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홍종예(67,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2017년 4월 17일 월요일
어제는 밭에가서 땅콩도 심었다. 완두콩도 심었다. 비를 맞고 일을 했다. 오후에는 집에서 일을하고 쉬었다. 할일이 많아서 살림하는 일 많아요. 하얀꽃집에 가서 커피하고 왔다.

2017년 4월 18일 화요일
학교가는 길이 제일 좋아요.
어제는 동광학교에서 작은 며느리를 만났다. 반가웠다.
영주, 영진이가 보고 싶다. 시간내서 가보고 와야지.
우리 가정이 행복하기 바란다.
김상남(69, 보은 교사, 흙사랑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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