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3 학생들의 시험인생
중3 학생들의 시험인생
  • 편집부
  • 승인 2017.04.13 10:26
  • 호수 3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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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3학년이 되고 고등학교 진학을 코 앞에 둔 우리반 학생들이 불안감과 긴장감에 휩싸였다.

선생님이 '예상 내신검수'를 모두에게 나눠주셨을 때는 모두들 고민에 빠진듯한 얼굴을 하고 평소보다 더 수업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등학교 선택에 크게 영향을 주는 요소는 '내신점수'이다. 고등학교 선택지를 늘리려면 내신점수가 좋아야 한다는 사실쯤은 모두들 알고 있다.

내신 점수에 영향을 주는 것은 시험성적이기 때문에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더욱 높아졌다. 그런 우리를 더 긴장시키고 부담을 갖게 하는 소식이 전해졌는데 1학기에 우리가 봐야 하는 시험이 4개가 있다는 것이다. 중간고사(5월 1~2일), 기말고사(7월 4~5일) 외에도 영어듣기 평가(4월 13일)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6월 20일)를 치러야 한다.

이렇게 7월까지는 매달 시험을 치러야 하는데 모두 무시할 수 없는 시험이라 학생들은 침울해질 겨를도 없이 시험공부에 돌입했다.

영어듣기 평가 점수는 영어수행평가에 반영되고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는 결과가 좋지않으면 방학 중 보충수업을 들어야 한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의 성적은 내신 점수에 영향을 주니까 이 또한 무시할 수 없다. 시험으로 점철된 시간을 보내야 하는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갖는 부담감은 어쩌면 당연하다.

모두가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최대한 편안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면 좋겠다.

전영주(보덕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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