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 군수 재산 7천300여만원 증가
정상혁 군수 재산 7천300여만원 증가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3.30 11:07
  • 호수 38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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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재산변동 공개, 선출지 꽁직자 대부분 증가

박덕흠 국회의원 507억6천200여만 신고

정상혁 군수의 재산이 1년사이 7천300여만원 늘었다. 또 고은자 의장 및 김인수 도의원 등 대부분의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참조)

구분 성  명 종전가액(2016년 3월) 현재가액(2017년 3월) 증감액
군   수 정 상 혁 1억 1,819 1억 9,137 ▲7,318
군의장 고 은 자 5억 6,004 5억 6,860 ▲856
군의원 박 경 숙 4,941 6,146 ▲1,204
" 박 범 출 1억 1,990 1억 3,906 ▲1,916
" 원 갑 희 5,436 5,255 ▽181
" 정 경 기 4억 4,820 2억 8,049 ▽1억 6,771
" 최 당 열 7억 3,840 5억 6,650 ▽1억 7,189
" 최 부 림 8,171 2억 5,206 ▲1억 7,035
" 하 유 정 2억 5,558 2억 6,360 ▲802
도지사 이 시 종 17억 6,318 14억 8,150 ▽2억 8,168
도의원 김 인 수 6,698 1억 1,290 ▲4,592
교육감 김 병 우 6억 5,306 8억 2,612 ▲1억 7,306
국회의원 박 덕 흠 539억4,257 507억6,272 ▽31억7,985
국회의원 이 현 재 9억6,997 9억1,381 ▽5,616
국회의원 도 종 환 16억1,178 19억1,977 ▲3억 798

정부(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지난 3월 23일 발표한 2016년 12월 말 기준 재산변동신고 내역(배우자 재산과 공동 순수 재산)에 따르면 정상혁 군수는 종전 재산 1억1천800만원에서 총 7천300여만원이 증가한 1억9천100여만원을 신고했다.

정 군수는 재산 중 회인면 쌍암리 354-4번지 대지와 쌍암리 354-6번지 임야는 증여해 소유 재산 감소를 가져왔으나 사인간 채무 4천만원 중 2천만원을 상환하고 또 예금, 공제금 등 저축성 예금이 증가해 재산이 늘어났다고 신고했다. 장남과 손자 3명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고은자 군의장도 종전 대비 850여만원이 증가한 5억6천600여만원을 신고했다. 고 의장은 수한면 성리에 소재한 밭의 지가 상승 및 장신리 연립주택 주택가격의 상승, 농산물 판매로 인한 예금증가가 재산 증가에 일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경숙 군의원도 종전 대비 1천200여만원이 늘어난 6천100여만원을 신고했고 박범출 의원도 종전 1억1천900여만원보다 1천900여만원이 늘어난 1억3천900여만원을 신고했다.

최부림 의원은 종전 8천100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1억7천여만원이 증가한 2억5천200여만을 신고했다. 최 의원은 군의원 중 가장 큰 폭으로 재산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 재산이 이같이 증가한 주요 요인은 인삼판매로 인해 소득이 늘어나 예금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해석됐다.

하유정 의원은 종전대비 800여만원이 증가한 2억6천300여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정경기 부의장은 군의원 중 재산 감소폭이 가장 컸다. 정 부의장은 종전 4억4천800여만원을 신고했으나 1억6천700여만원이 줄어든 2억8천여만원이라고 밝혔다. 정 부의장은 축사, 밭, 논, 주택 등 부동산 가격은 상승해 재산 증가를 보였으나 한우입식자금으로 예금을 사용하고 또 사료대금과 축사 수리 비용 등으로 지출이 늘어나 재산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원 중에서는 최고의 재산을 보유한 최당열 의원도 재산이 크게 줄었다. 최 의원은 종전 신고액인 7억3천800여만원 대비 1억7천100여만원이 감소한 5억6천500여만원임을 신고했다. 원갑희 의원은 종전보다 180여만원이 감소한 5천200여만원을 신고했다.

김인수 도의원은 종전보다 4천500여만원이 늘어난 1억1천200여만원을 신고했다. 이시종 도지사는 종전 17억6천300여만원을 신고했으나 2억8천100여만원이 감소한 14억8천100여만원을 신고했으며, 김병우 도교육감은 종전 대비 1억7천300여만원이 증가한 8억2천600여만원을 신고했다.

20대 국회의원 중에서도 손꼽히는 재력가인 자유한국당 박덕흠 국회의원의 재산상황은 어떨까? 박덕흠 의원도 올해는 재산이 크게 줄었다고 신고했다.

박 의원은 종전 539억9천400여만원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31억7천900여만원이 줄어든 507억6천200여만을 신고했다.

박 의원은 대지, 논밭, 잡종지, 임야, 과수원 등 토지부분만 1년새 4억5천500여만원이 늘었다. 건물도 종전 52억2천900여만원보다 1억500여만원이 늘었다. 예금은 본인 명의는 줄었으나, 배우자, 차남, 장녀 등은 채권환수 등으로 증가요인이 발생으로 종전 48억2천900여만원에서 65억3천300여만원으로 늘었다.

그러나 사인간 채권 감소 및 만기에 따른 골프회원권 해약 및 가액변동, 의정활동비 지출, 유가증권 감소 등은 박 의원 전체 보유재산이 감소에 영향을 줬다. 그럼에도 박 의원은 국회원 중 총 재산 순위 서열 4위를 보이고 있다.

박 의원 가족 구성원별로 재산 보유액을 보면 박 의원은 본인 명의로 330억6천여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고, 배우자는 148억4천여만원, 자녀도 28억7천만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박 의원 부인은 강원도 홍천군 구만리 일대 전답과 임야를 대량 보유하고 있는데, 홍천 구만리는 박 의원이 대주주로 있는 원하레저가 골프장을 짓기 위해 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던 지역이다. 하지만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 2014년 강원도가 인허가를 취소한 바 있다.

회인면 애곡리 출신인 경기도 하남시의 자유한국당 이현재 의원은 5천600여만원의 재산 감소를 신고했다. 이 의원은 종전 9억6천900여만원을 신고했으나 올해는 9억1천300여만원을 신고고했다.

한편 선출직 공직자들의 재산 변동상황은 3월 23일자로 고시된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데, 대한민국 전자관보에서 도지사, 도의원, 군수, 교육감 재산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국회 공보에서는 국회의원을, 충청북도 도보에서 군의원들의 재산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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