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새학년 준비하느라 분주한 학생들
봄, 새학년 준비하느라 분주한 학생들
  • 편집부
  • 승인 2017.03.09 10:45
  • 호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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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생명과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3월이 찾아왔다.

앙상했던 나뭇가지와 들판에는 조금씩 초록의 기운이 맴돌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가벼워지고 있다.

싱그러운 3월을 맞이하면서 보은고등학교에도 봄이 찾아왔다. 파릇파릇한 새싹 같은 신입생들이 3월 2일 보은고등학교에 입학했다.

아직 낯선 고등학교에서 교실이 어디인지 몰라서 지나가는 선배에게 "저기, 죄송한데 수학실이 어디에요?"하며 조심스레 묻거나 동아리 홍보를 하러 선배들이 1학년 교실에 들어오면 모두들 자리에 앉아서 조용히 하는 모습이 귀엽기만 하고 마치 1학년 때의 우리들의 모습을 보는 것만 같다.

신입생들이 학교에 바쁘게 적응 하고 있는가 하면 2, 3학년들은 방학이라는 겨울을 보내고 새로운 봄을 준비하느라 분주하다.

서로 익숙한 얼굴들 이지만 다들 새로운 반 분위기에 적응하고 있고 반마다 1학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반장과 부반장들이 선출되었다.

우리 2학년 4반은 김성민, 김현 학생이 각각 반장과 부반장을 맡았다. 입학식 이후 이틀 동안은 새롭게 배우는 과목 선생님들과 과목별 첫 번째 수업시간마다 오리엔테이션을 하고 반마다 청소구역을 나누고 학급규칙을 만들었다.

또한 지금은 동아리 신입생 모집 시즌이다. 동아리 홍보 포스터를 만들어 붙이거나 반마다 홍보를 하러 돌아다는데 1학년 교실 게시판을 보면 동아리 홍보 포스터들로 꽉꽉 채워져 있다.

우리가 그랬던 것처럼 아마 신입생들은 지금쯤 생각 이상으로 많은 동아리들 때문에 무슨 동아리에 들어야 할지 혼란스러울 것이다.

한 가지 조언을 해주자면 너무 많은 동아리를 들기 보다는 자신이 꼭 들어가고 싶거나 자신에게 필요하다고 느끼는 동아리 3개 정도만 꾸준히 활동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보은고등학교의 학생들은 바쁘게 2017년의 봄을 맞이하고 있다.

박희태(보은고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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