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보] 마로 송현리도 'O형' 확진
[4보] 마로 송현리도 'O형' 확진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7.02.12 17:21
  • 호수 3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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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로 발견된 마로면 송현리 구제역 의심 한우도 앞서 잇달아 검출된 것과 같은 'O형' 바이러스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월 12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방역대 내 농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에서 사육하던 한우 68마리 중 6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으며, 정밀검사 결과 O형으로 최종 확진됐다.

특히 이 농장은 구제역 발생 이후 이뤄진 긴급 항체 형성률 일제 조사에서 항체 형성률이 87.5%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항체의 경우 바이러스 유입 후 자연 형성이 됐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검출된 항체가 항원-항체 반응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백신 접종 후 생긴 항체인지를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해당 농장은 이번에 첫 확진 판정이 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50m 정도 떨어져 있으며, 발생농장 기본 방역대 안에 자리 잡고 있다.

보은에서 첫 발생 농장 반경 1.5㎞ 안에서 벌써 3건의 확진 판정이 잇달아 나오면서 마로, 탄부 등 군내 이미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졌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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