② 風水人의 資質
② 風水人의 資質
  • 편집부
  • 승인 2017.01.12 11:07
  • 호수 37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길상

풍수인은 선천적이던 후천적이던 누구에나 있는 肉感이 卓越해야 된다고 봅니다. 이론으로 무장하고 훌륭한 스승을 모신다면 풍수가의 첩경이 되겠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풍수를 습득하지 못한다면 차라리 그 길을 접고 전문풍수가에게 의뢰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가 책에서 보고 마음에 새긴 "의사가 오진을 하면 한생명을 잃게 되지만 지사가 오판을 하면 한가문을 멸문지화 한다"는 이유때문입니다. 실제로 양택과 음택을 정한 후 의뢰를 받아 점검해 보면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고있음을 경험했습니다.

항상 자연을 비롯한 모든현상에 대해 왜? 라는 물음을 깨닫고 체득해야 합니다.

우선 내집안의 족보를 보고 혈족중 잘된분 못된분의 윗대 묘소를 살펴 보시는 것도 풍수공부의 한 방편입니다.

"풍수의 語源"

풍수는 주역에서 파생된 한 산물입니다. 사주팔자, 관상, 수상, 족상, 점성술, 육임 등 점에관해 모두 숙지해야 하는데 동양철학이 그래서 어렵다고 하지요.

주역의 태극과 효의 효시인 河圖는 5천500년전 요나라 복희씨가 천하를 복으로 다스리자 황하강에서 머리는 용이고 몸은 말모양인 동물이 나타났는데 등에 55개점이 표식된 것을 본따 우주의 심오한 기본구조를 만든 것이 선천팔괘이고, 4천200년전 우나라 하후가 홍수를 다스리는데 신령스런 거북이 나타났는데 그 등에 45개의 점을 바탕으로 우주 만물의 생성과 소멸의 이치인 홍범구주를 지었는데 이를 후천팔괘라 하며, 이 두 개의 팔괘를 합쳐 64괘 384효가 된것이 주역입니다. 책을 도서라 함이나 도서관이라 한 것도 이 하도와 낙서의 줄임말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어원은 "藏風得水"의 준말, 즉 바람으로부터 감춰진 혈이 결지된 곳으로 물을 필요할 때 꼭 그만큼 손쉽게 얻어지는 곳이란 말과, 중국의 곽박이 지은 葬書(당 태종이 너무 잘된 글이라 황금주머니에 넣고 수시 봤다하여 錦囊經이라함)에 "氣乘風則散 界水則止"로 生氣는 바람을 만나면 흩어지고 물을 만나면 멈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그글에는 "得水位上 藏風次之"라 했는데 그러면 수풍이 맞지 않을까요? 왜?란건 이런 경우입니다. 중국의 3대 풍수사는 장경(장서)을 지은 郭璞, 靑烏經을 지은 累敬, 張子微입니다.

"풍수의 2大理論"

풍수는 形氣論, 理氣論으로 대별되는데, 형기론은 용(산), 혈(자리), 사(주변 봉우리), 수(물) 등 자연의 외적인 모양을 보고 길지를 찾는 것이며, 이기론은 위의 용, 혈, 사, 수, 방위, 시간 등을 羅經(패철)으로 측정하고 적법여부를 판단하여 양기의 량과 우주의 순환괘도를 알아 진혈이 형성된 길지를 찾는것입니다. 예를 들어 컴퓨터와 핸드폰의 외형은 體인 형기이고, 그 안의 부속간의 조합과 운용능력은 用인 이기입니다, 사람이 잘생긴 외형은 체이고, 내부적 성품의 올곧음 여부는 용입니다. 그러나 이기론을 심오하게 체득하지 못하고 실행에 옮기는 분들 때문에 이론적 체계를 갖추지 못한 술법화에 불과하다는 측면도 많습니다. 따라서 체인 형기와 용인 이기를 겸비한다면 더욱 좋겠지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