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뮤지컬 배우가 되었어요
일일 뮤지컬 배우가 되었어요
  • 편집부
  • 승인 2016.12.08 09:29
  • 호수 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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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3일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소년 창작 뮤지컬 '코카콜라'가 공연이 있었다. 공연에는 총 15명의 학생들이 출연했다.

뮤지컬 코카콜라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학교에 전학을 오게 된 '유희선'은 친구들과는 다르게 만화를 좋아하고, 그림을 그린다는 이유로 반에서 따돌림을 당하기 시작한다. 그러다 반에서 아이들이 가장 친하게 따르는 '이현주'와 그림을 계기로 친해지게 되지만 현주는 따돌림 당하는 희선이와 친하게 지내는 걸 다른 친구들이 알게 되면 자신을 따르지 않을 것을 걱정해 희선이가 인사를 하자 무시를 하고 이걸 본 친구들은 다시 희선이를 괴롭힌다.

그러다가 래퍼가 되고 싶은 '김예원'과 반장 '정민희'가 희선이게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게 된다. 그러나 그런 희선이가 못마땅한 현주를 따르는 '강면영', '강하늘', '정지은'은 체육시간을 틈타 반 아이들의 물건을 희선이의 가방에 넣어 놓고선 희선이를 도둑으로 몰아간다. 희선이를 도와주던 친구들과 선생님마저 희선이를 도둑이라고 생각해 외면하고 희선이를 향한 괴롭힘은 심해져만 갔다.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희선이는 급기야 자살을 시도하려 하지만 현주가 자신의 진심을 고백하며 희선이의 자살을 막게 된다.

이 뮤지컬을 공연하기 위해 연습을 하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느꼈고 얻게 되었다. 장래희망이 뮤지컬배우인 나로서는 정말 귀하고 좋은 경험이 되었다. 뮤지컬 공연을 위해 춤과 노래와 꿈이 그런 쪽이 아닌 학생들에게도 매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공연에 출연했던 학생들은 말했다. 큰 무대에 서 볼 기회가 흔치 않은데 서게 되어서 매우 좋았고, 뮤지컬을 하며 같이하는 학생들과도 친해줄 수 있게 되었다고 했다.

내년에도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정송희(보은여중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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