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바이벌 오디션 '갓탤런트' 보은이 '들썩'
서바이벌 오디션 '갓탤런트' 보은이 '들썩'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6.10.20 13:16
  • 호수 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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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형 축제로의 탈바꿈해 기대이상의 관람객의 호응 이끌어
▲ 서바이벌 오디션 '갓탤런트'에 참석한 전국의 재능꾼들이 모여 맘껏 기량을 펼친 후 참가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0월 16일 보은대추축제 뱃들공원 주무대에서 열린 '보은갓탤런트' 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으며 개최됐다.

이날 경연대회에는 전국팔도에서 아마추어 가족팀, 동호회, 직장팀 등 20여개 팀이 참가해 저마다의 기발한 재능과 끼를 펼쳐다.

첫 경연대회임에도 불구하고 가족 연주팀, 마술, 태권도, 음악동호회 등 다양한 분야의 경연이 펼쳐져 축제를 풍성하게 했다.

대상은 기성 가수 못지않은 무대 장악력과 연출을 보여준 힙합 댄스팀 '케이크루'가 차지해 상패와 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보은읍에 살고있는 A모씨는 "다양한 재능을 선보여 한참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아마추어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즐거움을 선사하는 무대를 모처럼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획돼 열린 이번 '보은갓탤런트'를 통해 보여주기 위주의 공연을 탈피하고 전국에서 누구나 참가해 관람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로 탈바꿈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 첫 대회의 성공을 통해 내년에는 대회를 더 확대하여 보은대추축제 중심 공연의 하나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온라인 1차 심사를 거쳐 100여개 팀을 선발하고 15일 보은문화예술회관 2차 예심을 거쳐 20여개 팀이 본선 경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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