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보덕중동문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재경보덕중동문회 정기총회 및 체육대회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10.20 11:44
  • 호수 36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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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씨름으로 힘도 겨루고 2인3각으로 협동심도 기르고

 

재경보덕중동문회원들이 팔씨름을 하며 힘자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자와 이를 구경하는 동문들이 다같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제 서울에선 휴일에 학교 운동장을 빌려 운동경기를 하지 못할 것 같다. 동문회 체육대회는 물론이다. 운동장은 임대해도 소음을 문제삼아 민원을 제기하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16일 개최된 재경보덕중학교 동문회 체육대회도 행사장인 서울 송파 오륜초등학교 주변 아파트 주민들의 항의로 제대로 경기를 치르지도 못했다.

 

▲ 재경보덕중동문회원들이 팔씨름을 하며 힘자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주자와 이를 구경하는 동문들이 다같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이에따라 종전 체육대회 때처럼 흥겹고 초등학교 시절 운동회와 같은 분위기는 주위 여건으로 생략할 수밖에 없었고 겨우 겨우 경기를 마치는 쪽으로 진행됐다. 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음악 한 곡 틀지 않고 순전히 육성으로만 경기를 진행한 탓인지 체육대회의 맛이 살지 않았다. 그래도 동문들은 청팀과 백팀으로 나눠 머리끈을 질끈 동여매고 모처럼 힘자랑도 하며 운동회를 즐겼다.

 

족구, 피구, 2인 삼각 달리기, 팔씨름, 계주 등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종목 위주로 진행됐는데 동문들은 팀원 간 서로 용기를 북돋워 주고 배려하고 협동하면서 경기를 치르고 끈끈한 우정을 쌓았다.

이날 재경보은중학교 송창용 회장과 안재수 사무총장이 참석하고 동문이자 재경군민회장인 정영기 회장도 참석해 보덕중학교 동문들과 친분을 쌓고 체육경기를 보며 잠깐이지만 어린 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기에 성실히 임한 동문들에게는 준비된 많은 경품과 칭찬을 선물로 제공돼 동문들이 기쁨의 미소를 지었다.

이영길 회장은 "회장을 맡아 계획을 세우고 이를 추진하기 위해 나름 열심히 노력했지만 회장 임기를 마무리 하면서 뒤돌아보니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앞으로 재경동문회가 더욱 발전하도록 노력하고 후원하겠다"고 말하고 "다음에 오늘을 돌이켜볼 때 만면에 미소를 지을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보내자"고 인사했다.

이어 유길조 총동문회장과 구운회 전임 재경 동문회장, 정영기 군민회장, 송창용 재경보은중학교 동문회장이 축사와 격려사로 동문들을 응원했다.

이날 한종환 전 골프회장이 감사패를 받고 김영환 전 보덕산사랑회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또 집행부원으로 활동하면서 동문회 발전을 위해 솔선수범해온 유세현 사무총장과 강정희 사무부총장, 유영숙 장학회 총무, 이순애 여성국, 김준남 재무국 총무, 신황호 편집국장이 공로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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