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장학회 김상문 이사장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1천만원 기탁
보은장학회 김상문 이사장 지난해에 이어 장학금 1천만원 기탁
  • 편집부
  • 승인 2016.09.29 01:20
  • 호수 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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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K그룹 김상문 회장(65, 보은 이평)이 재경 출향인들이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하여 운영하고 있는 재단법인 보은장학회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천만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김상문 회장은 현재 보은장학회의 이사장을 겸하고 있으며, 고향 사랑의 마음으로 매년 1천만원씩, 지금까지 8천만원의 장학기금을 보은장학회에 고향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 이사장은 가정이 어려워 경영학을 제대로 배우지 못했기 때문에 항상 부족함을 느껴 끊임없이 배우려고 노력한 결과 올해 봄 65세의 늦은 나이에 대학원을 수료했다. 김 이사장은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이 지역을 위해 자기가 받은 것을 지역에 되돌려 줄 수 있는 마음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문 이사장은 끝없이 노력하는 '학습' 정신과 불굴의 도전 정신인 '114'라는 정신으로 세운 창립 25주년의 IK그룹이 친환경기업으로 거듭나고 있으며 100년 이상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이사장은 "평범한 사람이 비범해 보였다면 그게 얼마나 눈물겨운 노력의 결과였는지 한번이라도 생각해 본적이 있는지요?"라고 반문하면서 "성공한 사람들의 이면엔 불굴의 노력과 부지런함이 있다. 그러나 노력과 근면은 어느 정도 한계가 있고 그 이상은 주변 사람들, 곧 사회의 덕으로 되는 것"라고 생각한다며 사회에 대한 감사의 표시를 하기도 했다.

한편 김상문 회장은 이번 보은장학회에 1천만원을 기탁한 것 외에도 모교 삼산초 100주년 행사에 발전기금 1억원과 방과후 한자교실 운영비 300만원 전달, 모교인 보은중학교 발전기금 1억원 및 500만원 상당의 천막 지원, 보은자영고·보은고·보은여고·보덕중학교에 각각 500만원의 발전기금, 속리산중학교 오케스트라연습실 기자재 구입비 500만원,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을 위해 500만원 상당의 문화상품권 교육청에 전달, 고향 다문화가정 며느리의 친정나들이 비용 500만원을 전달했다. 이밖에 고향의 지방선거 당선인들과 고향출신 정부 인사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지방과 중앙의 협력 방안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김상문 이사장은 "진정한 '신사'란 자기 삶을 성실하게 살아가며 곁에 있는 사람들을 보살필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아니겠느냐"며 "신사가 되고 싶은 마음으로 계속 고향사랑을 펼치면서 앞으로는 도움을 보태준 고향 보은과 주위사람들에게 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갖고 은혜를 갚는 보은의 마음으로 생활하고 싶다"고 말했다.

보은장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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