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 사랑하기
나 자신 사랑하기
  • 편집부
  • 승인 2016.08.24 23:34
  • 호수 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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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겉모습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컸다.

그래서 자신을 사랑해보자는 마음으로 5월 31일부터 다이어트를 시작했다. 이 글을 쓰는 날인 8월 21일까지 83일을 맞았다.

매일 걷고 런지, 스쿼트 등 다리운동을 30분씩 하고, 운동 전후 스트레칭까지 1시간 30분정도 운동을 한다. 하루 한 끼는 밥으로, 나머지는 단백질과 과일, 채소 위주로 먹는다.

다이어트를 한 기간이 사실 이렇게 오래됐는지 몰랐다.

매일 하다보니 거의 습관처럼 되었고 이제는 내 생활에 밀착된 것 같다. 그렇게 한 결과 지금 11㎏을 감량했다. 앞으로 6㎏ 더 감량하는 것이 목표다. 내 키에 맞는 표준 체중이 최종 목적지인 셈이다.

다이어트를 하고 난 후 사람들이 나에게 하는 행동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 같다.

하지만 내가 나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그리고 나에게 다가오는 것 중 가장 큰 것은 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의 양이다.

종전에는 뷔페식당에서 음식을 많이 먹었는데 지금은 먹는 양이 현저히 줄었다. 그런 나 자신의 모습에 흡족하다.

사실 여름이 너무 더워서 힘들긴 했지만 나에 대한 자존감이 높아지는 기분 때문에 포기할 수 없었다.

앞으로 목표를 이루고 나서는 요요가 오는 것을 막기 위해 근육량을 키우는 2차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은겸 학생기자(보은여중 1)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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