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 아직 미정
법주사 문화재관람료 폐지 아직 미정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8.24 23:07
  • 호수 3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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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보은군·법주사, "내년 1월 폐지를 목표로 협의중"

최근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 확정과 관련해 언론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문화재 관람료 폐지는 확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충북도와 보은군, 법주사는 3자 간 잠정합의한 법주사 문화재 관람료 폐지와 관련, "1월 폐지를 목표로 도와 군, 법주사 간 합의를 한 것일 뿐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라는 것.

법주사 안춘석 실장은 "확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는 상황에서 내년 1월 폐지 확정이라는 보도가 계속돼 당황스럽고 주지스님도 자칫 왜곡되게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에대해 함문하고 계신다"고 말했다.

또 문화재 관람료 폐지 건은 법주사가 단독으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종단의 승인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고 종단도 아직 심사숙고하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법주사가 문화재 관람료를 폐지하는 대신 도비와 군비로 보전해주기 위해서는 법주사 관람료와 관련 3년치 회계실사를 실시한 후 실사 결과에 따라 도와 군의 분담액이 결정된다.

또 충북도의회와 보은군의회에 '채무부담액' 승인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

법주사 관람료 폐지와 관련한 충북도, 보은군, 법주사 간 실무회의는 8월 25일 오후 2시 법주사에서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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