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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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7.28 10:35
  • 호수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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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지난달 6월말에 운동을 갔다 오는 길에 마을회관을 들렸다. 그런데 할머니들이 시끌법썩 하였다. 왜냐하면 마을회관에 책을 2착귀이나 가저온다고 했다. 나는 조금 걱정이 되었다. 눈이 발근 할머니들이 너무 힘들어 한것 같다. 할아버지들은 보기만 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없었다. 나는 할머니들이 좋아하는거면 좋겠다.

매일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활짝 웃는 얼굴을 보면 좋겠다. 친구들이 모여서 웃고 웃는 거만보면 나는 너무 좋았다.

우리 골목에 제일 부자집이 세집을 지었다. 비오는 날에 동네 잔치를 하였다. 동네 할아버지와 할머니들이 다 모여서 술한잔하면서 즐거운시간을 보냈다.

동네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웃는 얼굴을 보니 참 기분이 좋았다.

장금순(69,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2016년 7월 21일 목요일

오늘은 학교 끝나고 김보영내과에 갔다. 기다리다 지처 그냥 왔다.

배가 너무 고팠다. 그래서 그냥왔다. 오런길에 토종닭을 샀다. 손자손녀하고 맛있게 끓려먹었다.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오늘 날씨는 무척 더웠다.

오늘은 우리 큰아들 내외는 제주도에 갔다. 우리 큰 손자가 제주도에로 전시훌연을 가서 보러갔다. 날씨도 더운데 잘하고 있는지 걱정이 된다. 한동안 보지 못해서 보고 싶기도 하다. 언제 올건지 보고 싶다.

마음같아서는 나도 가고 싶었다. 하지만 돈이 많이 들어 갈수 없었다.

홍종예(66,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2016년 7월 22일 금요일

큰동서 형님이 시골로오신다고 해서 땅을 제공하기로 했는데 올가을에 집을 지으신다고 하셨다. 오늘은 옥수수를 따서 저녁에 쪄서먹었다. 저녁을 먹고나서 텔레비전을 보다가 졸려잤다. 한동네 사람도 얼굴보기 심들다. 오늘은 마을회관에서 풀밭을맨다해서 다 모여 매고나고 옛 생각하며 재미있게 잘 놀았다.

구정남(68, 산외 산대, 흙사랑 한글학교)

2016년 7월 24일 일요일

날씨가 너무 덥다고 재난문자가 와서 꼼짝도 못하게 해서 집에 있다가 대동아파트 형님이 와서 같이 할머니 집을 가 점심을 해먹고 놀다보니 할머니가 오늘 너무덥다하며 에어컨을 틀어주어서 시원하게 잘 놀았다. 놀다보니 여섯시가 데서 집에 와서 막내딸하고 밭에를 가보니 힘들여서 심어놓은 들깨가 다 죽었다. 그걸 바라보니 너무너무 속이 상했다. 이제는 심을 것도 없고 땀 흘려 일한 것이 너무너무 속상했다.

이옥순(74,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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