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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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7.13 21:34
  • 호수 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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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20일

오늘은 사랑하는 우리 손자가 벌써 커서 군인을 간다고 해서 논산에 가보았더니 씩씩한 손자들이 얼마나 만은지 우리 손자만 가면 마음이 더 아플건데 그래도 여러 ㅤ손자들이라서 걱정이 조금 들 해지더라구요.

날씨가 너무 더울때라서 더 마음이 아파 그래도 가야할 길이니 어쩔수 없지요.

혼자 거기다 데어놓고 오는데 너무너무 가슴이 아파서 발길이 안떨어져서 간신히 왔네요.

우리 손자 잘하고 오라고 기도해야지. 오다가 전주 한옥마을 구경도 하고 비빔밥도 사먹어 보고 만두도 먹어보았다.

 

2016년 7월 12일

어 하다보니 우리 손자가 군인 간제도 한달이 다돼서 보고싶기도 하고 해서 연필을 들어 편지를 써보았네요.

날씨도 뜨거운데 얼마나 고생을 할지 궁금하네요.

하마 같은게 들락거리다가 군대가고 나니 집도 허전하고 보고 싶네요.

며칠 안가면 배치식을 한다고 하여 그때나 가바야지.

이옥순(73,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2016년 7월 8일 금요일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우리 남편 모시옷 풀을 햇다.

해놓으면 보기가 좋은데 하기가 힘이 든다.

두벌 손질을 하는데 한나절이 걸렸다.

땀이 많이 나서 옷이 다 젖었다.

 

7월 10일 오늘 날씨도 무첫 더웠다.

오늘은 큰 며느리 하고 큰 손녀딸이 왔다.

시아버지 칠순 한다고 작은 며느리하고 청주를 갔다 왔다고 했다.

한복을 맞추고 왔다고 한다.

손녀딸 한복이 너무 예뻤다.

며느리들도 예쁘고 손자들은 한복을 입은 모습이 너무 의젓했다.

홍종예(64, 보은 교사, 흙사랑 한글학교)

<이 보도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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