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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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6.06.02 11:37
  • 호수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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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선생님들

박달한 선생님, 조성철 선생님, 류영우 선생님, 김선봉 선생님, 흙사랑 학교 선생님들이 보고 싶어요.

내가 5개월동안 학교를 못가고 병원생활을 하다보니 선생님들이 보고 싶네요.. 선생님들이 나한테 꿈과 희망을 안겨주시고 거기다 흙사랑학교 대표로 인정해주셔서 칠년이라는 세월을 꿈같은 즐거움과 행복한 세월속에 하루해가 왜 이렇게 빨리 간다고 애만태웠다.

선생님들이 한글을 가르쳐주신게 아니고 부기영화를 가르쳐 주셔서 전국 행사에 가서 상장을 받게 해주신 선생님들 정말 고맙습니다.

나는 선생님들이 사진을 찍어서 한보따리 주셔서 사진 한장한장을 볼때마다 선생님들이 보고 싶네요.

사무국장님 은혜를 말로 다 표현할수가 없습니다. 나한테 가문의 영광을 안겨주신 사무장님 국산 행복 골든벨 사진을 보니 꿈같은 골든벨 도전을 국산으로 갔다는게 아직도 느껴지지 않아요. 등수에는 못들었지만 나에게는 꿈같은 출세를 했다고 생각되요.

사진을 보니 지나온 일들이 생각이 나네요. 오장환 시 낭송에도 참가하게 해주시고 시쓰는데도 참가해주셔서 상금도 탔어요.

늦게라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존경하는 우리 흙사랑 학교 선생님들 사랑합니다.

임재선(73, 수한 질신, 흙사랑 한글학교)

여름

여름이 왔다. 봄에 핀 꽃은 지고 모든 잎은 재철이라고 즐겁게 이리저리 흔든다. 여름에는 파리, 모기 등 모든 벌레들이 많은 계절이다.

새들도 때가 좋은 철이라고 지저대며 여기저기 날아다니고 있다.

여름에는 만물이 할동하는 철이라 동물도 식물도 좋아하는 계절, 여름에는 무어시 재일 많은가요. 모든 열메가 많고 과일도 흔하다. 나오는 풀을 뽑아도 뽑아도 지울수 업는 풀, 그래도 농부들은 풀냄새 흙냄새을 맛아가며 즐거워한다. 새싹이 파르 파르 도다 오르이 즐거워하지요.

밭태는 풀을 뽑아도 뽑아도 끝업는 풀이다. 그래도 플냄새, 흙냄시가 향기가 좋아요.

강옥순(69, 삼승 원남, 흙사랑 한글학교)

요즘에는 날씨가 너무 더워서 서원개곡 물에가서 돋자리 까라놓고 물장고 치며 술이나 한잔하면 딱 좋아요. 우리집 앞마당에는 꽃이 활짝웃고 있네요. 바람이 불며 부는 되로 춤을 쳐고 있네요.

내 나이는 뒤돌아 갈수는 없나요. 하루하루 갈수록 나이는 많아지고 머리는 백발이 되고 얼굴에 잔주름은 샐네야 샐수도 없지요. 그래도 몸은 늙어서도 마음은 아직 청춘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른데 몸이 안따라 줍니다. 글자도 더를때 뿐이요. 금방이저버러요.

손순덕(76, 삼승 원남, 흙사랑 한글학교)

무정한 세월은 빠르기도 하네요. 봄은 번쩍 지나고요. 여름이 왔내요. 산천도 바라보면 파랏게 우거지고 아가시아 꽃도 피었다가 다 저서 바람만 불면 여기저기서 눈날이듣 펄펄 날아오고요. 들판에는 벌써 모들도 다 심고요. 날씨도 한여름 간네요. 그러데요 머든지 잘가고 잘오는데 나느 외 그자리서만 해맬까요. 선생님이 가르켜주는걸 금방 이저버리고요. 하나도 생각이 나지 않으니 한심하지요. 선생님 힘들게만 하네요. 선생님이 가르켜주는걸 받만이라도 잘 쓴건데요.

김상순(78, 삼승 천남, 흙사랑 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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