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 부동산 평가위원회 심의가 지난 5월 16일 개최됐다. 보은군은 올해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조사대상 15만9천379필지에 대해 4월 12일부터 5월 2일까지 의견제출을 받아 평균 공시지가는 2015년 4.2%보다 다소 높은 4.9%로 심의됐으며, 충북 평균 5.1%보다는 다소 낮게 책정됐다. 읍·면별 지가변동률은 장안 7.8%, 마로 7.5%, 탄부 5.8%로 1,2,3위를 기록했다. 이는 동부산업단지의 영향으로 실거래가가 상승하고 있으며, 건실한 기업유치로 인한 인구증가 등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보은산업단지 영향을 받던 삼승면(4.4%)은 몇 년간의 상승세를 멈추고 소폭으로 하락세를 보였으며 나머지 지역은 큰 차이 없는 증감을 나타냈다.(▶표참조- 읍면별 지가변동률 현황) 용도별 지가변동률 또한 동부산업단지 영향으로 상업지역이 -6.9%에서 1.5%로 크게 상승했으며 공업지역이 -0.3%에서 4.4%로 상승했다. 자연지역 또한 2.2%에서 5.6%로 크게 상승했는데, 이는 타 시군과 비교했을 때 보은군의 임야가 상대적으로 낮게 책정되어 있어 지가현실화하기 위한 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진다. 보은군에서 가장 비싼 지가를 보인 곳은 올해도 보은읍 삼산약국자리로 1㎡당 176만원이었으며 최저가는 마로면 임곡리 임야로 1㎡당 260원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밭의 최고가는 속리산 상판리 4만8천원, 논은 보은 교사리 13만5천원, 임야는 보은 이평리 산 9천600원으로 각각 최고가를 나타냈다. 한편, 충북 평균 공시지가변동률은 5.1%이며 가까운 옥천은 6.0%, 영동은 5.3%를 나타냈으며, 서원이 8.3%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보였다. 보은군은 오는 5월 31일 개별공시지가를 최종 결정·공시할 계획이며, 이는 재산세, 취득등록세, 양도소득세, 증여세 등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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