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덕흠 의원 1지망 국토교통위 희망
박덕흠 의원 1지망 국토교통위 희망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5.12 11:29
  • 호수 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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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종환 의원 교육문화관광위원회 신청

오는 5월 30일 임기를 시작하는 20대 국회 당선인들이 상임위를 신청했다. 국회 상임위는 정부부처가 제출한 안건을 심사하고, 소관 사항에 관한 법률안을 입안, 제출하는 곳으로 국회의원들의 의정활동의 핵심이다. 이를 통해 의원들은 지역현안 해결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박덕흠 의원은 1지망으로 지역현안을 다룰 수 있는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원회를, 2지망으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를 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내북면 법주리에 구구산방이라는 글방을 갖고 있는 도종환 의원은 19대와 마찬가지로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교문위)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대 후반기 기획재정위원회로 옮겼다 다시 국토교통위원회로 소속 상임위를 변경했던 박덕흠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가 지역 민원해결이나 득표 활동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즉 국토위는 정부 예산을 활용해 지역 토목공사를 진행하는데 유리하다. 크게는 국가·지자체 규모 사업의 노선과 역사 확보에서부터 작게는 지역구 소규모 도로공사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박 의원이 국토교통위원회에 배정될 경우 박 의원의 공약인 청주공항~보은 속리산 연결하는 관광철도의 국가철도망 기본계획 반영을 비롯해 옥천군의 대전과 광역철도 연결 등 굵직한 공약 사업을 추진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도종환 의원이 신청한 교문위는 노후화된 학교시설 정비 등 지역 예산 사업이 몰려 있어 의원들 사이에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주요 유권자인 학부모들은 자녀의 학습환경과 안전 등에 관심이 높고 관련 민원도 활발하게 제기한다. 이에 대한 정책 추진이나 예산 집행에 영향력이 있는 교문위는 경쟁률이 높을 수밖에 없다.

도종환 의원은 얼마전 KBS 청주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19대때 4년간 그 상임위(교문위)에서 일했고 앞으로도 계속 일을 할 생각이기 때문에 간사 역할을 맡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는 포부도 밝힌 바 있다.

국회 안팎에서 상임위 조정 의견을 내놓고 있고 또 당선자가 상임위 편중이 심할 경우 의견을 수렴하면서 조율을 하기 때문에 최종 상임위 배정은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대 국회에서는 국회운영,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 교육문화체육관광, 외교통상, 국방, 안전행정,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산업통상자원, 보건복지, 환경노동, 국토교통, 정보, 여성가족 등 16개 위원회가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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