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재선 성공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재선 성공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4.14 16:27
  • 호수 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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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만1천722표 획득, 1만 2천198표 차이로 이재한 후보 이겨
▲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된 박덕흠 의원이 부인 최영숙(54)씨와 축하의 꽃을 목에 걸고 만세를 하고 있다.

리턴매치로 관심을 끌었던 보은 옥천영동괴산선거구의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의 경쟁은 박덕흠 후보의 승리로 끝났다.

 

새누리당 박덕흠 당선자는 지난 4월 13일 실시된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보은옥천영동괴산군 유권자 15만2천218명 중 9만3천868명이 투표한 결과, 5만1천722표(56.68%)를 얻어 당선, 19대에 이어 재선의 영예를 안았다.(▶표 참조)

박덕흠 후보는 보은에서 1만962표, 옥천 1만5천867표, 영동 1만5천193표, 괴산 9천700표 등 기존의 남부3군은 물론 이번 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새롭게 합구된 괴산에서도 투표를 행사한 선거인수의 과반이상의 득표를 보였다.

이같은 득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가 획득한 3만9천524표 보다 1만2천198표를 더 얻은 것이다.

투표가 끝난 직후인 오후 6시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는 56.7%로 2위 이재한 후보의 43.2% 보다 앞선 것으로 나타나 새누리당 박덕흠 후보 진영은 일찌감치 축제분위기였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박덕흠 당선자는 이날 7시 15분경 보은 선거사무소에 들러 지지자들과 기쁨을 함께 나누며 고생한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지지자들은 박덕흠 후보에게 꽃목걸이를 걸어주는 등 환호와 박수를 보내며 축하분위기를 만끽했다.

이같은 분위기는 개표장에서도 그대로 나타났는데, 박덕흠 후보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생각했던 이재한 후보 측은 출구조사에서 13.5% 이상 뒤지는 결과를 보이자 개표참관인들은 침통한 표정으로 개표과정을 지켜보다 빠져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정당 투표에서도 보은군 유권자들은 새누리당을 지지했다.

보은군의 비례대표 정당득표율을 살펴보면, 새누리당이 8천578표로 2위인 더불어민주당을 3천726표차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보은군의 유권자들이 국회의원 후보와 비례대표 정당을 같은 당으로 선택했음을 보여준다.

더불어민주당은 4천852표를 얻었고, 국민의 당은 3천102표로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정의당은 711표를 얻었다. 이밖에 기독자유당은 339표, 민주당 225표, 한나라당 136표를 얻었는데,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인 민주당과 새누리당의 전신인 한나라당이 여전히 존재해 유권자들에게 혼선을 준 것으로 보인다.(▶2면 표 참조)

 

이번 총선 투표율은 유권자 2만9천875명 중 1만9천685명이 투표, 65.8%로 충북도내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하지만 지난 19대때 66.8%보다는 다소 낮은 결과다.  옥천군도 4만4천746명 중 2만8천809명 투표해 64.3%를 보였고, 영동군도 4만3천425명 중 2만7천664명이 투표(63.7%), 충북 평균 투표율 57.3%를 훨씬 웃돌았다. 반면 괴산군은 3만4천172명 중 1만7천710명이 투표 51.8%를 보였는데, 이는 전국 투표율보다 5.5%포인트 낮다.(▶투표율 표 참조, ▶관련 화보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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