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초선의 마음으로 더 열심히 뛰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6.04.14 16:22
  • 호수 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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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박덕흠 국회의원 당선자 인터뷰
 

 

박덕흠 후보가 재선에 성공했다. 박덕흠 후보 사무실에서는 지난 4월 13일 오후 6시 제 20대 총선 방송 3사(KBS, MBC, SBS) 출구조사 결과, 56.7%로 득표율 1위로 보도되자 지지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오후 7시 15분경 박덕흠 당선자가 사무실을 방문하자 박수와 함께 환호성을 지르고 꽃목걸이를 걸어주며 진심으로 당선을 축하했다. 이에 박덕흠 당선자는 사무실에 있던 모든 지지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고 고맙다고 인사하고 포옹도 하는 등 기쁨을 함께 나눴다.

이날 부인 최영숙씨도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도록 내조를 잘하겠다"는 말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큰 아들 박준상씨는 “다음엔 결혼을 해서 선거운동을 할 사람 한 명을 더 만들어 오겠습니다"라고 말하고 지지자들에게 고맙다고 인사했다.

다음은 보은선거사무소에서 박덕흠 당선자와 나눈 당선소감 등 인터뷰 내용이다.

▲당선 소감을 말씀해주신다면?

^보은군민들이 저력으로 많은 표 몰아주고 모든 분들이 열심히 해줘 오늘의 결과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의정활동하면서 보은군을 가장 많이 신경을 썼기 때문에 보은을 홀대한다는 얘기는 안들은 것 같아요.

군민들이 지역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라는 소명으로 알고 낮은 자세로 겸허하게 초선의 마음으로 일하고 더 열심히 뛰어 군민과 호흡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그것이 재선이라는 큰 선물을 준 지역민들에게 보답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군민들에게 큰 빚을 졌습니다. 정치를 하는 사람은 그만 둘 때까지 빚을 지는 것이고 그 빚은 죽을 때까지 갚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더 낮은 자세로 군민을 섬기는 효도정치를 하겠습니다.

그리고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도록 의정활동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재선을 만들어준 군민들이 박덕흠 밀어주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도록 최선 다하겠습니다.

▲선거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을 꼽는다면?

^네거티브 선거가 힘들었습니다. 지금 시대에 그것이 먹히느냐 안 먹히느냐 둘째 치고 선거에 영향 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선거운동 내내 네거티브에 시달렸습니다. 선거 막판까지 계속돼 정말 힘들었는데 이런 문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기회에 청산되면 좋겠습니다.

'찌라시'가 돌았을 때도 처음에는 쉽게 생각했는데 갈수록 확산돼 검찰에 수사요구한 것입니다. 곧 윤곽이 나올 것이라 생각합니다.

▲4년 임기 중 지구를 두 바퀴 돌았다고 할 정도로 부지런한 의원으로 자타가 평가했는데 부질하다는 것이 당선되는데 영향을 줬다고 보는가?

^그렇다고 봅니다. 열심히 다녔다는 것은 그만큼 주민들과 소통한 것이고 지역을 다녀야 소통하니까 그 부분을 인정한 것 같습니다. 또 현안사업 많이 해결한 부분도 인정받은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상대가 한 일이 없다고 선거 기간 내내 비판했는데 이것을 일일이 설명하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힘들었습니다.

어쨌든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 낮은 자세로 초심을 잃지 않고 주민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면 주민들에게 인정받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중에 군민들로부터 열심히 하는 의원이었구나라고 생각이 들도록 하겠습니다.

▲유권자들이 후보를 선택할 때는 공약도 본다. 19대 공약 이행률을 낮게 보는 부분도 있는데 20대 선거에서 제시한 공약 이행에 대해서는?

^19대 때 공보물에 제시한 공약은 법적으로 검토하지 않은 부분이있습니다. 국회 입성 후 법적 검토한 후 공약한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은 비슷한 내용의 사업으로 최종 공약을 확정짓는데 임기 말 평가에서 공약 이행률이 높게 나온 것입니다.

또 하다보면 공약을 하지 않았어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면 해야 합니다. 대청호 규제완화의 건도 공약에는 포함되지 않은 것이지만 중요하기 때문에 매진하고 실행한 것입니다.

이번 20대에 공약한 것도 제대로 실행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지난 19대 때는 고소고발로 골든타임을 허비했다고 했는데 이번 20대는 고소고발과 관련해 당하는 입장인가, 아니면 공격하는 입장인가?

^당할 것은 크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상혁 군수가 선거를 앞두고 입당했는데 선거에 영향을 줬다고 생각하는지?

^선거에 영향을 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정 군수의 입당이 의정활동과 보은군에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같이 힘 합치고 협력해서 하면 많은 일도 하고, 예산도 서로 상의하면 군민들에게 더 좋은 일이 있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군민들에게 인사를 한다면?

^옛말에 승자는 구름위의 있는 태양을 보고 패자는 구름 속에 있는 비를 본다고 했습니다. 동남부 4군 군민들과 같이 구름 위에 가려진 빛나는 태양을 보도록 같이 노력해서 새로운 희망의 정치, 화합의 정치를 하겠습니다.

인터넷 게재용-당선소감문 전문

 

존경하는 보은군․옥천군․영동군․괴산군 동남부 4군 군민여러분 고맙습니다.

다시 한 번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시간과 기회를 주신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지역발전을 염원하는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열망을 몸으로 느끼며 고민을 거듭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일찍이 제시했던 공약들 뿐 아니라 새로운 정책 수요에 대한 갈증도 확인했습니다.

특히 선거구 개편에서 지역민의 의사가 소외되고 공천과정에서 실망한 국민들의 상실감을 어떻게 치유하고 공허함을 채워드릴 수 있을까 밤잠을 설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제가 내린 결론은 우리 동남부 4군 군민 여러분들과 제가 한 마음으로 뭉친다면 환상적인 팀웍을 발휘할 수 있다는 확신이었습니다. 팀보다 뛰어난 선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고대 그리스의 의학자 갈레노스도 “의사는 자신을 신뢰하는 사람의 병은 대부분 고친다”고 말했습니다. 군민 여러분들께서 저를 믿고 신뢰해 주신다면 그 어느 국회의원보다 열심히 발로 뛰어 여러분들의 근심과 고민을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동남부 4군 군민여러분

사람은 항상 자신에게 부족한 것을 걱정하지만 사실은 넘치는 것이 재앙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위와 권력으로 세상을 움직이는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사람들은 귀로 들은 말은 금방 잊어버리지만 마음으로 받은 좋은 느낌은 오래도록 간직합니다. ‘힘 내세요’, ‘용기를 가지세요’, ‘아름답습니다’, ‘고맙습니다’와 같이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오는 말들이 우리 지역구에 넘쳐날 수 있도록 결코 자만하지 않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 여러분들에게 희망을 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에 매진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지난 선거운동 기간 동안 함께 고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한 후보와 이 후보를 지지한 유권자분들께도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앞으로 지역 발전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진심으로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자 박덕흠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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