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국립공원구역 내 멸종위기종 어류 서식
속리산국립공원구역 내 멸종위기종 어류 서식
  • 편집부
  • 승인 2015.09.24 12:07
  • 호수 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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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중카메라에 포착된 참갈겨니와 버들치가 떼를 지어 움직이는 모습. 속리산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최병기)가 9월 18일 건강한 수생태계를 알 수 있는 멸종위기종인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 등 다양한 수중생물 영상을 공개했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수중촬영을 통한 자원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속리산국립공원 내에 총 27종의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우리나라 고유종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으로 지정되어 있는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가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공원사무소에서는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 서식지를 국립공원특별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출입통제 강화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으로 서식지를 보호하고 있다. 묵납자루는 서식처의 바닥에 사는 작은말조개의 아가미실에 산란하는 것이 특징이고, 돌고기는 먹성이 좋아 돈(돼지)고기라고도 불린다.
이번 수중촬영 조사를 통해 묵납자루와 가는돌고기는 물론, 배가사리와 참갈겨니 등 다양한 어종이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어 특별보호구역 지정 후 더욱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밖에도 법주사지구 저수지에서는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 참갈겨니는 물론, 작은 말조개, 줄새우가 다량으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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