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중 오케스트라 '금상'
속리산중 오케스트라 '금상'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5.08.27 09:57
  • 호수 3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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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3년 연속 수상 쾌거
▲ 2015년 대한민국 관악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속리산중 솔빛오케스트라 단원들의 멋진 모습.


 속리산중학교(교장 류규현) 솔빛 오케스트라가 국립중앙과학관 사이언스홀에서 열린 2015년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 금상으로 속리산중학교 솔빛 오케스트라는 이 대회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경연에서 솔빛 오케스트라는 행진곡 '여명의 아침'과 자유곡 '앤드 덴 더 오션 글로우즈(And Then the Ocean Glows)'를 연주, 관객들을 아름다운 하모니 속에 빠뜨렸다. 행진곡 '여명의 아침'은 부드러운 선율과 웅장한 멜로디를 넘나들며 관중을 압도하였다.

자유곡 'And Then the Ocean Glows'는 시작부터 오션드럼, 피콜로 솔로 파트 등을 통해 마치 자연에 와 있는 듯한 소리를 구현하여 원곡의 바다 느낌을 물씬 자아냈고,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멜로디가 조화를 이루며 관중을 몰입을 이끌었다.

2011년 교과부 학생오케스트라에 선정, 전교생 160여 명 중 전체 1/3에 달하는 52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솔빛 오케스트라는 기숙형중학교의 특성상 야간에 이뤄지는 방과후 수업으로 주 1회 개인레슨과 3회 합주를 하고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는 2주간의 합숙을 실시해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악기연주 실력을 향상시켜왔다.

그동안 '지역과 함께하는 찾아가는 음악회', '보은 대추축제' 축하공연 등을 통해 폭넓고 다양한 연주무대의 경험을 만끽한 것은 물론 2011년 교과부 주최 '전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과 '2011 독서교육대상' 시상식 오프닝 연주, 교과부와 충북교육청 주최 'EBS선생님 사랑 음악회'에서 특별 연주했으며 일산킨덱스에서 열린 '2012 대한민국 교육기부 박람회'오프닝 연주를 맡기도 했다.

일취월장 실력이 향상된 솔빛 오케스트라단은 2013 제38회 및 2014 제39회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금상 수상으로 학교의 위상을 드높였고, 2014년 12월 9일에는 보은문화예술회관에서 단독으로 제1회 솔빛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를 열기도 했다.
 
오는 9월 8일부터 11일까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리는 2015 전국학교예술교육 페스티벌에서는 개막식 연주를 할 예정이다.

류규현 교장은 "속리산중 솔빛 오케스트라는 이번 대회까지 포함해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에서 3년 연속 금상을 수상함으로써 전국에서 손꼽히는 연주 실력을 지닌 오케스트라로 다시 한 번 입지를 굳혔다"며 "이는 단원 모두 밤이 깊도록 서로의 소리에 귀 기울여가며 하모니를 연주해 얻은 값진 성과"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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