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충북 농업경영인대회 보은서 성황리에 열려
제14회 충북 농업경영인대회 보은서 성황리에 열려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5.08.27 09:50
  • 호수 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보은군연합회 이우직·김홍래, 이세종 주무관 표창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내 농업경영인 화합 도모
▲ 개회식에서 농촌진흥청장 표창을 받은 이우직(사진 좌측) 수석부회장과 충북도지사 표창을 받은 김홍래 보은읍회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농업경영인 보은군연합회(회장 이달혁)의 주관으로 지난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보청천 둔치에서 열린 제14회 충청북도 농업경영인대회가 성황리에 마쳤다.
 
'함께하는 농업, 발전하는 충북 한농연'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7천여 농업경영인들이 참가해 2박3일간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화합을 도모하고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졌다.
 

지난 8월 21일 열린 개회식에는 김진필 중앙회장과 김병일 충북도회장을 비롯한 각 시도 회장들이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으며, 이시종 충북지사, 이언구 도의장, 차선세 충북농업기술원장, 박덕흠 국회의원, 정상혁 군수 등 내빈들이 대거 참석해 농업경영인들을 격려했다.
 

보은군연합회 이달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런 큰 행사를 대추의 고장, 스포츠의 메카 보은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우리의 농업과 농촌을 지키고 선진농업 발전을 위하여 지혜를 모으고 회원 간의 친목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에서 보은군연합회 이우직 수석부회장이 농촌진흥청장 표창, 김홍래 보은읍회장이 충북도지사 표창을 각각 수상했으며, 농축산과 이세종 주무관이 도연합회장 감사패를 수상했다.
 
또한, 개회식에서 충북 농업경영인들은 어려운 농업여건 속에서 단결과 화합, 협력이 필요하다는 측면에 대해 공감하면서 '농업 회생을 위한 한농연 10대 농정 요구사항'이 담긴 결의문을 낭독했다.
 
결의문에서는 △FTA 농업피해대책 즉각 마련 △TPP(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가입추진 중단 △농업정책자금 금리 1%로 즉각 인하 △2016년 농업분야 예산의 국가 예산 증가율 이상 증액 △지역 대표성 반영한 선거구 조정 △가뭄피해 대비 농업용수시설 확충 △농업분야 조세 감면계획 즉각 철회 △밭농업 직불금 100만원 인상 △농업분야 산업기능요원제도 폐지계획 즉각 철회 △김영란법 적용대상에서 농축산물 제외 할 것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2박 3일간 진행된 이번 대회기간 농업인을 위한 생활법률교육 등 학술행사를 비롯해 요리대회·물놀이·영화제 등 가족체험행사, 말티재꼬부랑길 걷기와 대추고추장 장아찌 담기 등 보은군이 준비한 특별행사, 김연자·최영철 등 인기가수 공연 및 시군별 장기자랑 등 화합한마당, 시군대항 체육행사 등이 도내 농업경영인들의 호응 속에 진행되어 결속을 다지고 소통의 장이 됐다.
 
한편, 충북농업경영인대회는 도내를 순회하면서 격년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보은에서는 1991년 8월 속리산야영장에서 개최된 후 24년 만에 2번째로 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