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리 노인회 초복 보양식 잔치
이원리 노인회 초복 보양식 잔치
  • 편집부
  • 승인 2009.07.16 11:26
  • 호수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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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호 지도자, 마을 어르신들 위해 삼계탕 대접


내북면 이원리 노인회(회장 천정환, 총무 김재규)에서는 7월14일 초복을 맞이하여 보양식 잔치를 열었다.
이른 봄부터 농사일에 몸과 마음 모두 지쳐있고, 농사일이 조금은 한가한 시기라 친목도 도모할 겸 보양식인 삼계탕으로 잔치를 펼친 것이다.

예부터 우리네 조상들은 복날을 맞아 여러 가지 보양식을 해 먹는 풍습이 있다.  보양식을 먹고 몸을 추슬러 다음 농사일에 대비하는 지혜롭고 아름다운 풍습인 것이다.

이런 일이면 으레 부녀회원들이 나서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 농촌의 실정이다. 이 날도 아침 일찍 부녀회원들은 마을회관에 모여 보양식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40명이 훨씬 넘는 노인 회원들의 상을 차리려면 부녀회원들의 노고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음식을 준비하느라 고생하는 부녀회원들도 있지만 이번 행사는 특별한 의미가 있는 행사였다. 바로 마을 새마을 지도자로 임명된 박한호(46)씨가 마을 어르신들을 위해 닭은 지원해 준 것이다.

박 지도자의 부인인 한은숙(36)여사 또한 마을 부녀회 부회장을 맡고 있어 두 내외가 마을일에 전적으로 나서 움직이고 있다. 박 지도자와 함께 내북면 이원리 청광석재 이승로 대표도 보양식 잔치를 위해 후원금을 후원해 더욱 뜻 깊은 잔치가 됐다.

이병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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