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바라는 점은 젊은 몸 건강하고 활발하게 지내고 싶다.
어느 날 우연이 거울을 보니 내 모습이 처량하구나.
그만큼 세월이 흘렀구나.
7십 너머서 8십이 되려구 한다. 이제 남은 인생 즐겁게 살자꾸나.
한구임(78, 삼승 원남, 흙사랑 한글학교)
어쩌다 칠십이 너머 아무 것도 해놓은 것도 없고 내 몸에 병만 생기고 생각하니 원망스럽다. 어느날 공부할 줄을 몰랐네요.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네요. 내 모습을 바라보니 너무 좋아요.
지옥순(73, 삼승 원남, 흙사랑 한글학교)
저작권자 © 보은사람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