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농협 최창욱 조합장 취임
보은농협 최창욱 조합장 취임
  • 박상범 기자
  • 승인 2015.03.26 09:30
  • 호수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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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극복위한 조합원의 절대 신뢰 필요"
▲ 제15대 보은농협 조합장으로 취임한 최창욱 조합장이 임직원을 대상으로 취임사를 하고 있다.

보은농협(조합장 최창욱)이 지난 3월 23일 농협예식장에서 조합장 이·취임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권기인 농협 보은군지부장 외에는 별도의 내빈을 초청하지 않고 보은농협 임원과 직원 150여명과 이·취임 조합장 가족들만 참석한 가운데 조촐하게 치러졌다.

곽덕일 전 조합장은 이임사에서 "더 좋은 조합을 물려주지 못하고 떠나는 부분이 너무도 아쉽고 미안한 마음이며, 조합이 무얼 해줄까를 생각하기보다는 조합을 위해 먼저 무슨 일을 할까를 생각해야 조합이 발전할 수 있다"면서 "신임 최창욱 조합장을 중심으로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더욱 더 발전하는 조합이 되길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말했다.

2007년부터 8년간 13~14대 조합장을 지낸 곽덕일 이임 조합장에게 농협중앙회장 공로패, 보은농협 임직원 감사패와 재직기념패 등이 전달됐다.

이어 진행된 신임 조합장 취임식에서 제15대 조합장으로 취임한 최창욱 조합장은 조합의 발전과 조합원의 권익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선서를 하고 중앙회장의 취임 축하패를 권기인 지부장으로부터 대신 전달받았다.

최창욱 조합장은 취임사를 통해 "보은농협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조합원의 동반자로서 농협사업 시행의 중추기관으로서 자리매김을 해왔다. 이렇게 지난 8년간 보은농협을 위해 애써 오신 곽덕일 조합장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전 조합장을 배려했다.

이어, 최 조합장은 "하지만, 농협을 둘러싼 대내외 여건으로 위기감이 돌고 있고, 군민과 조합원으로부터 관심을 잃어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해서는 조합원들의 절대적인 신뢰가 필요하고, 이를 바탕으로 힘찬 변화를 길을 걸어야 한다. 저와 함께 변화의 중심에 서서 변화를 주도해가자"고 임직원들을 독려했다.

최창욱 조합장은 장안면 오창리 출신으로 보은농협에서 31년간 근무하면서 RPC장, 하나로마트점장, 경제상무 등을 역임했으며, 2013년 퇴임 후 2014년부터 비상임 이사로 재직해왔다.

지난 3월 11일 실시된 제1회 전국조합장 동시선거에 출마해 곽덕일 후보와 주현호 후보를 누르고 4천300여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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