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수 두는 지방선거
묘수 두는 지방선거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0.02.25 11:05
  • 호수 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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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군수후보 영입 공들여

지방선거가 불과 100여일 남짓 남은 가운데 민주당 도지사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이시종 국회의원의 행보가 주목을 끌고 있다.

이시종 국회의원은 최근 수차례 보은군을 방문해 지역민심을 탐색하며 주요 인사들과 접촉하고 있다.
주민들은 2008년 총선이후 붕당 수준이 된 민주당 조직을 재건하기 위한 것 보다는 이번 지방선거에 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군수후보를 물색하기 위한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군수후보로 유력인사를 영입함으로써 민주당 조직은 힘들이지 않아도 재건되고 도지사 선거에서 보은군 유권자들의 표를 얻는데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란 것.

실제로 민주당 충북도당 관계자는 "아직 밝힐 단계는 아니지만 보은군민이면 누구나 아는 사람을 군수후보로 영입하기 위해 접촉하고 있고 현재 긍정적인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고 말해 영입이 무르익고 있음을 읽을 수 있었다.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인사 또한 제1야당의 후보가 갖는 파워에 매력을 갖고 민주당 후보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얘기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우리지역 군수후보가 가사화된 정당은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이고 민주당은 후보가 없는 것으로 보이지만 수면 아래에서는 어느 정당 후보로 나와야 이익인지 출마예상자들은 여러 가정을 놓고 주판알을 튕기고 있는 것.

이시종 의원 측이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민주당 후보가 누가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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