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일기
  • 편집부
  • 승인 2015.01.28 20:17
  • 호수 28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기

이 나이 되면 오라하는데가 없는데 보은 흙사랑 학교에서 오라고 하니 너무 고맙습니다.
학교에서 연극도 보러가고 책도 보고 소풍도 가는 것이 정말 신나요. 자식이 많아도 나에게 글을 가르쳐 주는 자식도 없어요.
그런데 보은 흙사랑 학교에서는 우리 선생님들이 나에게 한글 공부를 가르쳐 주세요. 나에게 컴퓨터를 가르쳐주는 자식이 없어요. 고맙습니다.
우리가 흙사랑 학교 아니면 요사이에 집에서만 있쓰것인데 자고나면 학교에 온다고 준비하고 내 발로 거러서 차를 타고 학교에 온다는게 신이나요. 시민 연대 선생님들이 나는 너무 고맙습니다.
우리가 선생님들 아니면 나이가 칠팔십이 되었는데 공부한다는게 너무 조아요. 내 마음을 선생님께 다 드리고 싶어요.
나는 조아요. 진짜 조아요.
내가 하늘나라에 가서도 우리 학교를 볼거예요.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김문자(72, 탄부 상장, 흙사랑한글학교)


흙사랑 선생님께 새해에도 좋은글 많이 가르쳐 주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들이 답답하더라도 우리들을 가르쳐주시느라고 얼마나 고생이 많으신지는 알지만 이 나이가 되면 올라하는데도 없는데 흙사랑에서 오라해서 고맙습니다.
흙사랑학교에서 나는 공부도 가르쳐주고 때에 따라 놀러도 데리고 가고 정말 좋아요.
우리 막내딸은 엄마를 공부하라고 책도사다주고 시간이 되면 공부도 가르쳐 주기도 한답니다. 또 나를 흙사랑에 열심이다니라고 하면서 이좋은 세상 얼마든지 열심히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흙사랑선생님들 우리를 열심히 가느쳐 주시기길 바랍니다. 내가 힘이 데늘한 열심히 배우고 싶습니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이옥순(72, 보은 교사리, 흙사랑한글학교)


박옥길 선생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눈이 있어도 볼수없었던 눈 이제야 조금씩 보입니다. 이게 다 선생님들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면 활짝 보이겠지요.
잘 부탁드립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홍종예(64, 보은 교사, 흙사랑한글학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