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초 재경동문회 창립총회
속리초 재경동문회 창립총회
  • 엄선용 기자
  • 승인 2015.01.28 19:55
  • 호수 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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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뜰 속리초 교가 서울·경기에서 울려 퍼져
 
       
 

지난 1월 24일 재경속리초동문회 창립추진위원회(위원장 정영기)가 서울 용산구 용사의집에서 이교훈 보은군민회사무국장, 이진희 보덕중재경동문회 수석부회장, 이재홍 속리초동문회장, 김성구 속리초교장, 등 서울·경기 지역 동문 3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추진위원회의 걱정과 달리 많은 동문들이 참석해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하나둘씩 모여드는 동문들은 선후배의 상관없이 서로 얼싸안으며 반가움을 표시했다.

서로의 얼굴을 바라보며, 고무신을 신고 보자기로 책가방을 만들어 다녔던 그때의 그 시절, 그 추억을 기억 속에서 끄집어내었는지 손을 가지런히 부여잡고 행사장을 들어서는 동문에 모습에서 친구의 소중함이 배어나오는 듯 했다.

이날 정영기 창립추진위원장은 “속리초등학교 졸업생 19회부터 46회까지 아버지와 아들·딸 세대에 아우르는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경동문회를 창립하게 된 것이 너무도 가슴 설레고 가슴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면서 ”우리 동문회가 ‘무한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무조건 뭉치고, 한없이 뭉치고, 도가 넘치도록 뭉치고, 전화한통 없어도 뭉치자“며 서울하늘아래 동문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 인사말을 전했다.

또한 속리초재경동문회 강윤중 초대회장은 “고향을 떠난 50년 세월의 힘들고 고달팠던 그 시절 입학금이 없어 상급학교를 진학하지 못하고 500원을 가지고 성공하기위해 고향을 떠나온 것이 아니라 살길을 찾아 고향을 떠났다”고 하면서 “인생에 있어 추억을 가장 많이 간직하는 소중한 시기가 어린 시절 추억이라며 재경동문회가 고향을 위해, 모교 후배들을 위해 정성을 다해 큰 힘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며 취임 인사말을 남겼다.

특히 19회 이용호, 21회 류봉구, 동문 등 기라성 같은 선배들이 참석해 후배동문들의 박수를 받으며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한자리에 모인 동문들은 모처럼 교가를 힘차게 부르며 재경동문회창립총회 성공을 기원했다.

속리초등재경동문회 총회에서 ▲초대회장 강윤중(29회) ▲감사 어길(32회), 어숙(32회) 동문이 선출되었고 이후 강윤중 회장을 필두로 나머지 임원진 구성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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