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경찰청 차장 금의환향
이상원 경찰청 차장 금의환향
  • 송진선 기자
  • 승인 2015.01.28 19:08
  • 호수 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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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대양리에서 환대받고 기관단체로부터도 꽃다발
 

시골 오지에서 큰 인물이 난다는 것은 개인에게는 물론 영광이지만 지역 주민들에게도 든든한 언덕이 생긴 것이고 어깨에 절로 힘이 들어가게 되는데 탄부면 대양리(이장 김영래) 주민들이 그렇다.

경찰청 차장으로 승진해서 고향 땅을 밟은 이상원 차장을 끌어안은 탄부면 대양리 주민들은 축하의 꽃다발을 전달하고 함께 음식을 들고 건배잔도 기울이며 영광의 얼굴을 몇 번이고 다시보기를 했다.

이날 선친 및 조부모 등 선대 묘소도 참배한 이상원 차장은 고향마을에 마을발전기금으로 금일봉을 전달하고 고향 주민들에게 거듭 감사의 인사를 했다. 마을에서도 떡, 대추즙, 대추 등 정을 선물했다.

이어 보은축협 한우이야기 연회장에서 열린 보은군통합사회단체 주관의 환영잔치에도 참석한 이상원 차장은 정상혁 군수와 이문섭 이장협의회장으로 부터 축하 꽃다발을 받는 등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이상원 차장은 "치안정감 승진은 지난해 12월초에 했지만 고향의 어르신들 뵙고 격려인사를 받으니 오늘 비로소 승진한 것 같고 더욱 실감이 난다"며 "승진의 행운을 누린 것은 고향 보은 어르신들의 크나큰 은덕이 힘이 된 것 같다"며 "그 은덕을 잊지 않고 오랫동안 간직하고 비록 서울에서 생활하지만 충북 그리고 고향 보은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나름대로 역할을 하겠다"고 인사했다.

이날 정상혁 군수와 박범출 군의장 등의 축하인사에 이어 이응수 노인회장의 건배 제의 등 화기애애한 축하잔치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이상원 경찰청 차장 환영잔치에는 부인 김관옥씨 외에도 어머니와 남동생, 큰 누나인 이상희 전 보은군 여성단체협의회장 부부, 그리고 이상원 차장의 처남인 김용섭 크로커다일 사장 부부 등 친지도 자리를 같이해 승진을 함께 축하했다.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이상원 차장은 1982년 경찰간부후보 30기로 임용, 그동안 충북 진
천경찰서장, 경찰청 특수수사과장·과학수사센터장·형사과장·수사국장, 서울 은평경찰서장을 지내고 2010년 치안감으로 승진해 대전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 12월 치안정감으로 승진해 경찰청 넘버 투인 차장에 올랐다.

탄부초등학교(29회)를 졸업하고 보덕중학교 2학년 재학 중 서울로 전학을 간 이상원 차장과 부인 김관옥(57)씨 슬하의 2남 중 장남(창희, 29)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경장으로 재직 중이며, 며느리 또한 순경으로 재직 중인 경찰가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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