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세월호 사고
안타까운 세월호 사고
  • 편집부
  • 승인 2014.06.11 23:09
  • 호수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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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세월호 배사고로 꽃망우리도 피지 못하고 많은 학생들이 희생되었고, 아직도 몇명은 차디찬 물속에 있는 생각을 하니 목이 매여서 밥이 너머가지 않는다.
매일 같이 실종자가 한명이라도 더 나오려나하고 텔레비전에 앞에서 기다려도 며칠째 한명도 나오지는 않았다. 그렇게 애간장이 타도록 기다리는데 사람은 한명도 나오지 않는 하루가 가고 있는게 세월호 였다.
어머니 눈물인지, 빗물인지, 하늘에서는 하루종일 울고 있다.
왜 안그렇겠습니까. 자식이 손가락만 다쳐도 가슴이 철렁하고, 엄마가 대신 아팠으면 하는데 자식이 물속에 있으니 이로 말할수가 없겠지요.
오늘은 5월 마지막날이다.
4월은 전국민들에게는 기억하고 싶지 않은 달이 되었다.
우리 나라에 일꾼들이 물속에 이백명이 넘게 죽었으니, 배선장은 어떤 책임을 질건지, 회사 사장은 고장난 배에다 학생들을 그렇게 많이 태워서 띄운 이유는 뭐일까?
전 국민들을 이렇게 애통하게 하는 이유를 알수가 없습니다.
차라리 나 같이 나이 먹은 사람이나 그렇게 됐다면 아깝지나 않겠지.
세월호가 정말 원망스러웠다.
내리는 비는 아까운 학생들의 눈물이겠지.
임재선(72, 수한 질신, 흙사랑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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