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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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편집부
  • 승인 2014.02.05 21:51
  • 호수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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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께
새해에는 선생님들 가정에 행복과 건강을 기원들임니다. 선생님 너무 고마워요. 선생님 먼지를 다니시면서 우리 엄마들을 가르쳐주시고 너무 감사합니다. 진작 인사를 하고 싶었지만 편지를 쓸 줄 몰라서 선생님께 인사를 못했어요.선생님 몸이 고달퍼도 힘들어도 우리 엄마들을 위해서 봉사하시는데 선생님 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선생님 가정에 행복하시고 우리 엄마 학생들 모두 가정에 행복과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쓰지 몰라 두서업시 써내요, 선생님 이에하새요. 고맙습니다.
강옥순 올림

나의 인생에 기쁨을 가득 담아주시는 박옥길 선생님에게 몇자 적어봅니다. 선생님 하고 만난 지도 삼년이라는 세월이 훌쩍 지나갔군요.
세월은 청산유수와 갖다고 하더니 어찌나 빨리 가는지 엊그제만 해도 엄동설한이더니 버들강아지 뽀얀 솜털을 비비며 눈을 뜨고 봄소식을 전하기 위해 뽀송뽀송 나오고 이곳 저곳에서 봄 준비에 여념이 없지요.
선생님 마음에는 어머님들의 마음에 글을 심기 위해 여념이 없으시겠지요.
우리 같은 노장의 어머님들은 묻고 또 묻고 머리가 어질어질 하시겠지요. 선생님 마음에 향수가 뿜어져 나올 때 우리네 가슴엔 엔돌핀이 팍팍 나온답니다.
봄날에 솟아오르는 붉은 태양처럼 곱고 고운 아름다운 꽃처럼 세상을 만들어 가요. 선생님 두서없이 써서 죄송합니다.
선생님 가정엔 좋은 일만 많으시고 행운과 만복이 깃드시길 바랍니다.
이후순(62, 산외 길탕, 흙사랑한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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