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공부 하는 날
수학공부 하는 날
  • 편집부
  • 승인 2014.01.29 09:28
  • 호수 2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목요일은 수학공부를 한다. 14일에는 최은경 선생님이 중학생 세 명을 데리고 할머니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주러왔다.
중학생인 송치혜, 정은지, 윤은선 이렇게 세 명도 같이 와서 할머니들 사이, 사이에 앉아서 구구단도 가르쳐 주고 덧셈도 가르쳐주고 뺄셈도 가르쳐주니까 어떤 어머니는 이제야 알았다면서 그렇게 좋아했다.
선생님이 가르쳐주었는데 이해가 안가서 못하니까 학생들이 요렇게 하면 돼요 하면서 가르쳐주니까 정말 산수가 재미있다면서 학생들한테 정말 고마워, 고마워 할머니들이 고맙다는 인사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졌다.
그리고 어머니 한 분은 흙사랑 학교가 아니고 어머니들 천국이고 행복의 집이라고 했다.
자원봉사 학생들까지 와서 그르쳐주니 이렇게 좋은 학교가 옆에 있는데도 모르고 살아온 걸 아쉬워했다.
요즘에 초급생들 열 명이 입학했습니다.
우리 흙사랑 학교를 오셔서 고시공부를 하시면, 중학교, 고등학교, 초등학교 졸업장을 못 받으신 분도 흙사랑 학교에 오시면 졸업장도 받을 수 있답니다.
새해에 내가 못 다닌 학교를 흙사랑 학교로 오셔서 내 꿈을 이루세요.
임재선(72, 수한 질신, 흙사랑 한글학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