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청소년들은 하나의 존재가 아닌, 교육받아야 할, 아직 채워지지 않은 미완성의 존재로 인식되어왔습니다.
우리는 늘 과거의 어린 시절을 돌아보며 아이들을 판단하거나, 언론을 통해 비춰진 굴절된 모습으로 아이들을 평가합니다. 이런 판단은 결국 시대의 변화에 발 빠르게 변하는 우리 아이들의 생각과 부합하지 못합니다.
결국, 우리에게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보고, 아이들의 머리로 생각하고, 그리고 아이들의 목소리로 말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얘기하고 싶어 합니다.
자신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하고 싶은지 말하고 싶어 합니다.
조금은 더딜 수 있겠지만 '보은사람들'이 아이들에게 표현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번호부터 선보이게 되는 어린이 마당은 삼산초등학교와 동광초등학교, 종곡초등학교 아이들로 구성된 어린이 기자단이 쓴 글로 채워집니다.
보은사람들이 마련한 아이들을 위한 언론학교 교육에 앞서 어린이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될 학생들의 출사표를 들어봤습니다. -편집자 주-
▣삼산초등학교
웃음꽃 넘치는 재래시장 소개할래요!
◇김대한(5): 내가 기자가 되면 새 소식을 아주 잘 전하고, 아주 세심한 것도 소식으로 가져올 것입니다.
◇배근우(5): 도깨비기자단에서 활동했던 것보다 더 잘하겠습니다. 열심히 할 것입니다.
◇이명준(4): 나는 기자가 되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아름다운 사진을 찍겠습니다.
◇신성일(6): 기자로 활동하면서 메모하는 습관과 열심히 노력하는 습관을 길러 훌륭한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다혜(4): 나는 기자가 되면 메모하는 습관을 길러 나갈 것입니다.
◇이경선(4): 내가 기자가 되면 좋은 글을 많이 쓸 것입니다.
◇주상규(5): 내가 만약 기자가 되면 멋진 기사들을 많이 낼 수 있는 훌륭한 기자가 되고 말 것입니다.
◇성하진(6): 내가 기자가 되면 새로운 정보를 찾기 위해 열심히 달릴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엄마, 아빠가 다니시는 회사를 홍보할 것입니다(엄마는 보험회사, 아빠는 보은군청). 아무튼 진짜 같은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박현희(6): 내가 기자가 되면 재래시장의 이야기를 쓸 것입니다. 웃음꽃이 넘치는 재래시장! 그리고 내가 기자가 되면 우리가게를 소개하겠습니다. 우리 가게는 각종 TV프로그램에 출현했습니다. 우리가게(떡집)는 재래시장 홍보하는 곳에서 떡을 만듭니다. 그리고 떡집 앞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마루에 앉아서 짚으로 방석과 새끼를 꼬아 많은 것들을 만드십니다. 그래서 그 작품들을 전시하기도 합니다. 우리 재래시장에 놀러오세요.
▣종곡초등학교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 선사할래요!▣종곡초등학교
◇김세연(4): 내가 만약 기자가 된다면 열심히 활동할 것이며， 주변의 소식들을 열심히 적고, 거짓 없는 소식을 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김진성(6): 나는 열정적인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거짓이 없고 사실만을 알려주는 그런 기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송치혜(5): 나는 기자가 되면, 성실하게 새로운 기사를 쓰기 위해 열심히 활동할 것입니다. 나의 기사가 최고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기자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음지선(5): 제가 신문기자가 된다면 항상 최선을 다하고, 기사가 될 수 있는 일이 제 주위에서 일어난다면 한 순간도 놓치지 않고, 사실만을 알려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김시현(5): 제가 신문 기자가 된다면 기자 활동이 아무리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김보미(6): 꼭 필요한 신속한 정보를 빠르게 전달하고， 완벽한 정보를 전달하는 그런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미란(6): 나는 지금 이 시간부터 기자가 되었으니, 사실만을 적을 것이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고, 열심히 참여해 많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지식을 선사해 주고 싶습니다.
◇이혜정(5): 내가 기자가 되면, 거짓이 아닌 사실만을 쓰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뉴스는 물론 동영상도 열심히 배워나갈 것입니다.
◇김응환(4): 정확한 사실만을 알려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또 성실한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동광초등학교
보은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래요!▣동광초등학교
◇이지연(5): 저는 처음 기사라는 것을 써 보는데, 보은사람들의 모든 독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전해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구슬기(5): 저는 정확하고 사람들에게 필요한 기사를 쓰고 싶습니다.
◇이소원(5): 사람들에게 좋은 기사를 보여주는 기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현주(5): 좋은 기사로 보은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송은혜(5):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훌륭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월요일마다 수업에 빠지지 않고, 열심히 글쓰기도 배우고 선생님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항상 노력하는 송은혜 기자가 되겠습니다.
◇박은미(5): 최대한 자세하고, 진실적인 기사를 쓰겠습니다.
◇이수정(4): 앞으로 열심히 기사를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정시원(4): 앞으로 사람들을 즐겁게 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김규림(5): 내가 기자가 되면, 보은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신문도 잘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이푸름(5): 저는 사진 찍는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좋은 사진 많이 찍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노원경(5): 보은 사람들이 제가 취재한 기사를 재미있게 읽고, 호감을 느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훌륭한 기자가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김효선(4): 앞으로 보은사람들이 알 수 있을 만한 기사들을 써서 사람들에게 행복을 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강민주(5): 진실 된 기사만 쓰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