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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배움에 대한 간절함, 아름다운 시어로 다시 태어나다
가문애처가로 소문난 김씨가상처한지 한 달도 안돼 새장가 가던 날하늘이 화를 냈다오랜 가뭄이다냇가는 이미 물이 마른지 오래고밑바닥은 쩍쩍 갈라져허연 살을 드러내고 있다그런데 어느샌가들풀들이 밤의 여자처럼 달라붙어냇가는 이미 들풀들만 무성할 뿐이다물이 떠
류영우 기자   2010-12-30
[2010년] 사랑의 열매 같은 망개나무 열매가 주렁주렁
지난 12일 한파주의보. 영하 10도 이상 떨어진다는 기상예보도 있어서 사람이 얼마나 참여할까 걱정이 됐다. 혹시 네, 다섯 명만 오는 것은 아닐까? 걱정했지만 우리의 산하를 두 눈에, 그리고 두발로 밟아보겠다는 주민 13명이 이번 둘레산행 10구간에
송진선 기자   2010-12-16
[2010년] 보은읍 죽전리 솜공장 허 만 경 대표
찬바람에 얼굴이 시리고, 손발이 꽁꽁 어는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더니, 끝내 눈발이 날리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 동네 골목길은 지금처럼 깨끗하게 포장이 된 곳이 아니었다. 진흙길은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하면서 울퉁불퉁해졌고, 발걸음에 얼어있던 작은 돌
류영우 기자   2010-12-09
[2010년] BBS보은군지회·(주)한화봉사단 연탄배달 현장
12월이 되면서 한 발짝 다가온 겨울추위. 추운 겨울을 나기 위해서는 먼저 먹을 것과 추위를 견딜 수 있는 준비하는 것이 우선일 것이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겨울을 나기 위해 연탄을 장만해야 하는 가정들이 많이 있다. 지난 11월 30일 BBS보은군
박상범 기자   2010-12-02
[2010년] 가을이 지나간 산등성이에는 낙엽이 수북이 쌓여있다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가 걸음을 멈추지 못하는 까닭이 꼭 비경을 보고 사연을 듣기 위해서만은 아닐 것이다. 산은 그 자체가 사색의 공간이자 대화의 장이다. 인생을 돌아보지 않는 이 없고 세 명이 걸으면 그 중 반드시 배울 사람이 있다고 했다.길의
송진선 기자   2010-11-18
[2010년] 보은토종누에농장 이준기씨
이준기.농사짓는 사람들도아들, 딸들이 농촌에서 농사짓는 것을만류하는 세상에,농촌의 희망을 찾겠다고 나섰다. 일찍이 농촌의 젊은이들은 도시로 떠난 지 오래다. 그 행렬에 뒤쳐지거나 역행하는 사람은 오히려 별난 사람 취급받는 것이 요즘 세태이다.농사짓는
류영우 기자   2010-11-04
[2010년] 도랑하나 사이에 두고 마을이 두개 …삼승내망 대 옥천 망월, 마로원정 대 옥천 대성리는 이웃사촌
예년에 없이 버섯이 풍년이다. 9월 산행에서도 철 이른 식용버섯을 많이 채취했는데 둘레산 8구간은 그야말로 밀버섯, 가지버섯이 발길에 채일 정도였고 영지버섯도 눈에 많이 띄었다.별도로 버섯 채취를 하러 간 것이 아닌데도 비닐봉투 가득가득 담아왔다.지난
송진선 기자   2010-10-14
[2010년] 현장체험 : 구병산 등산로 안전점검
속리산의 그늘에 가려져 있던 구병산(해발 876m)이 유명해지기 시작한 것은 1999년 5월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충북 알프스' 43.9㎞ 구간이 개발되면서부터이다.최근에서는 바위들과 어우러진 여름의 숲과 가을 단풍이 비경을 연출한다
박상범 기자   2010-10-07
[2010년] 소여분교에 자리잡은 동화작가 노정옥·서양화가 원덕식 부부
[어느 날 저녁, 다희의 아버지가 돌아오시지 않았습니다. 그 날 밤, 온 세상을 날려버릴 것만 같은 비바람이 밤새 불어댔습니다. 다음 날에 다희의 아버지는 작은 배 한 척과 함께 세상과 이별합니다.- 중략 -동주는 다희를 업고 가면서 마음을 위로해 줍
류영우 기자   2010-09-30
[2010년] 버섯이 꽃처럼 피어있는 가을 탐하다
또 비가 온다. 오를 산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등산화 안으로 물어 들어갈 것은 뻔하고 우비를 입으면 산을 오르며 쏟아내는 열기와 운동에너지로 인해 땀으로 범벅일 텐데 우비를 안 입을 수도 없고 어떻게 한담.지난 12일 우중산행 감행을 각오한 사람
송진선 기자   2010-09-16
[2010년] 수한 거현 최명하씨의 오이수확현장
올 여름 변덕스러운 날씨로 인해 채소농사에 악영향을 미쳤다. 수확량은 줄어든 반면, 채소값은 하늘을 향해 치솟았다. 예년에 비해 오이를 비롯한 채소가 2배정도 비싸게 거래되고 있는 것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지난 8월 30일 막바지 오이를 수확하고 있
박상범 기자   2010-09-02
[2010년] 충북민언련 이수희 사무국장이 김옥환 할머니 기자 팬이 된 이유
지난 주 참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보은사람들 '함께 꾸는 꿈' 지면을 통해 소개되고 있는 흙사랑 한글학교 어머님들의 글이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 검색순위 2위까지 올라갔다는 군요.(http://goodwritin
류영우 기자   2010-08-19
[2010년] 환경지키는 구멍가게 아저씨
어느 곳이든, 마을 어귀에는 항상 구멍가게가 있었다.많지 않은 가구가 옹기종기 모여 사는 작은 마을에서 구멍가게의 기능은 아주 크다. 우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나 과자에서부터 동네 노인들이 즐겨 드시는 막걸리까지 준비돼 있다.가게 문을 열고
류영우 기자   2010-07-29
[2010년] 장맛비 내리는 날, 낯선 땅 걷다 길을 잃다
'산 따라 길 따라 - 보은군 둘레산행' 6구간 등정은 주룩주룩 퍼붓는 장맛비와 함께 했다.지난 11일 일요일 아침 눈을 뜨니 빗소리가 새 차다. 비가 오니까 산행을 접겠지 내심 기대를 하고 산행을 인솔하는 속리산악회(회장 조 진) 관계
송진선 기자   2010-07-15
[2010년] 현장체험 … 보은군 도로보수원들의 도로관리현장
사람의 몸이 생명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동맥을 통해 날라져온 산소와 영양분이 모세혈관을 통해 몸의 구석구석까지 실어 날라져야 하듯이, 보은군이 유지되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국도, 지방도 못지않게 읍면 소재지와 각 마을을 연결하고 있는 군도와 농어촌도로
박상범 기자   2010-07-08
[2010년] 다 함께 행복한 세상을 꿈꾼다
친환경재배에서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 하는 행복한 삶까지 생태적 부분을 유지하며 농촌의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고, 지역 주민들의 삶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 함께 고민하는 삶. 삶은 사람과 사람의 관계다.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의 의미가 새겨지고 삶의 보
류영우 기자   2010-07-01
[2010년] 보은군 경계는 대청호 물길 위에도 있더이다
올해 1월 산외면 대원리 활목재에서 시작한 제2차 보은군 둘레산행이 내북면과 회인면을 거쳐 회남면에 도달했다. 예전 같으면 390리 보은군계 중 배를 타는 구간이 없었겠지만, 1980년 대청호가 생기면서 회남면 구간 통과를 위해서 배의 도움을 빌려야
박상범 기자   2010-06-17
[2010년] ③강서면옥-45년 전통의 장모님 면발과 육수, 사위가 전수
여름철 대표음식인 냉면. 등줄기에 흐르는 땀을 단 번에 씻어줄 만큼 시원한 육수, 쫄깃쫄깃하고 고소한 맛의 가는 면발,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더운 여름철이면 이열치열 영양 보충을 위한 보양식 못지않게 냉면집 마다 손님들로 가득하다. 냉면 하나로 4
송진선 기자   2010-06-10
[2010년]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
본사와 속리산악회(회장 조진)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보은군 둘레산행 5월 산행이 지난 9일 실시됐다. 산행 길에 오른 사람은 총 14명. 25명, 못해도 20명은 산행에 동참했던 것에 비하면 산행에 동행한 숫자가 너무 저조하다.논 삶으랴, 모내기하랴,
송진선 기자   2010-05-13
[2010년] 차갑고 매서운 바람속, 산속에는 봄이 왔더이다
4월 중순이다. 예년 같으면 '기온이 25도를 넘었으니 초여름의 날씨를 보이느니'하는 소리가 나올 법한데, 겨울의 끝자락이 여전하다. 잦은 비와 강한 바람으로 좀체 기온이 올라갈 줄을 모른다. 하지만 자연의 섭리는 거스를 수 없는 법,
박상범 기자   20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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